안녕하세요~ 하달입니당..
여러분은 맛집을 어떻게 찾아 가시나요?
다른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입소문을 듣고?
뭐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유~
하달이는 보통 출장을 다니며 현지인들의 추천을 통해서도 많이가구..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도 많이가구... 그랬었지요....
근데 가끔은....무작정 차를타고 뺑뺑 돌아 다닙니당..;;
같은 지역을 한 10바퀴씩 돌기도 하고...
옆에 친한 녀석 or 분을 태우고 다니며...‘여기갈까?’ ‘저기갈까?’
그러고 다닙니당...ㅡ_ㅡ;;;
그러다보면 한두시간은 훌쩍 지나구....
옆자리 녀석은 투덜대기 시작하지요....ㅋㅋ
어쨌든 오늘은 짜짜를 만나기로 한 날입니당..
오늘의 희생양은 짜짜가 되겠지요??
짜짜를 태우고 전라도 표현으로....정말 오지게 싸돌아댕길라고 했답니당..
그런데...짜짜도 이제는 안당하려나 봅니당...;;;
차에 타자마자...자기 배고파죽겠다구 가까운데서 아무거나 먹잡니당;;;
이런 청천날벼락이...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며...멀리가서 맛난거 먹자고 하니....
툴툴대기 시작합니당...;;;
그래서 합의를 본 시간이 25분....
하달이는 25분안에 식당을 골라야 합니당;;;
우선 15분 거리에 있는 상사댐가는 길쪽의 식당 골목으로 갑니당....
이제 남은 시간은 십분.....
식당들이 쫘르륵 줄서 있는데...
10분안에 결정 해야 하다니...
모든 식당들을 스캔합니당...
고민과 갈등의 시간....
보리밥, 한정식, 메기탕, 꿩탕 등등...먹고 싶은게 지천에 깔렸군요....
이러다가 죽도밥도 안될꺼 같아서.....
마지막 필살기...
무조건 주차된 차가 가장 많은 곳으로 가기로 결정을 합니당...
아....그냥....하달이는 가끔씩 차 댓수를 보고 식당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요렇게 말하면 될것을....정말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군요...
각설하고....
요것입니당.....
무슨 고기일까요??
네~정답입니다~
쫓아다니면서 빼앗아 먹으라는 오리고기입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하달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갑자기 해피로즈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오리도 못 드시면 어쩌나 하구 걱정입니다 ㅠ_ㅠ*
내일까지는 고기 올리고 다음주 부터는 비고기류로 준비해 볼께유~
어쨌든 오늘 하달이에게 발탁된 차량이 가장 많았던 식당은 바로....
생오리 숯불구이집이 되겠슴돠~
생오리....개인적으로 하달이는 3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생오리와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만원대 후반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오리불고기 사이의
퀄러티 차이는 어마어마 하다고 생각합니당...
고기의 맛과 질...냉동의 유무등에서 완전히 다른 고기이지요..
첫 번째 사진은 구관이고 요기가 새로 지은 신관입니덩...
오밤중에 보니 입이 떠억;;; 벌어지는 군요;;;;
내부가 넓직넓직 합니다...
중앙은 홀...벽쪽에는 룸도 있군요...
룸안까지 손님이 가득가득...손님이 많습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습니당...
메뉴판입니당...
생오리숯불구이 한 마리를 시킵니당...
요 한 마리가 성인 3-4인이 충분히 먹는 양입니당...
하지만 하달이랑 짜짜는 보통 둘이 먹습니당 ㅎㅎㅎ
요정도는 먹어줘야 고기 먹었다고 한다고 누가 그랬던거 같은데...ㅋㅋ
보통 코스로 나오는 촌닭 한 마리 정도야....짜짜랑 둘이 먹으니...
저희가 많이 먹긴 하지유?? ㅎ.ㅎ
뭐라구요?? 소식해야 건강하다구용???
하달이가 아는 소식은...
Ne-Yo의 so sick 밖에 없숨니당..ㅋㅋ
테이블에 있는 연기 흡입기 입니당...
불판 바로 위에 있어서 좋긴 한데..
우째서 주변은 너구리 굴일까유? ㅎㅎㅎ
먹을거리가 나옵니당..
색감이 참 좋군용...ㅎㅎㅎ
미더덕 한 마리조차 안보이는 콩나물찜, 샐러드, 배추김치....
전...(호박전 이겠지유?), 곤약...
천사체,
그리고 개인세팅...무쌈, 부추무침, 된장, 들깨를 푼 초고추장...
근데 요 부추는 오리와 찰떡 궁합 식품이기도 하지만...그 맛또한 예술이였다는;;;
숯불이 들어 옵니당...
잉? 근데 저 위에 은박지는 뭔가요?? 흐흐
눈치 채셨지요?? 흐흐 이따가 공개하겠심다..흐흐
오리고기가 나옵니당...
굵은 소금만 덕지덕지 뿌린 생오리고리...
그래그래...니가 있어야 할 곳은 불판위야~ㅋㅋ
고기가 때깔이 참 좋죠??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 가는군요 @_@
연기는 흡입기가 ‘다 흡입해 버리겠다~’
고기나 맛나게 익었군요...흐흐흐흐
상추 깻잎에 잘 구워진 양파, 버섯 마늘을 올리고...
잘 익은 오리고기를 한점 올린후...
오리고기의 절친인 부추를....
이번에는 무쌈에 부추와 함께~
아~ 한번 해보셔유~
오리고기 들어갑니다~
그냥 요렇게 들깨를 섞은 초고추장에만 찍어 먹어도....베리굿!
또 굽습니다....
또 싸먹구요....
중간중간 판도 갈면서 이러기를 4번....
드디어 고기를 다 먹구...
은박지를 끄집어 냅니당...
조심히 열어 볼까요??
와우~ 고구마군요~ㅋㅋ
우리 짜짜가 좋아하는 고구마...
매년 2-3박스는 하달이가 시켜 준답니당;;
근데 하달이는 고구마 별루 안좋아해요~~ㅋㅋㅋ
잘익었지요??
밤고구마 랍니당...
속으로는 호박고구마 아니니깐 별루 맛없겠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참 먹던 짜짜왈....‘역시 밤고구마는 밤고구마만의 매력이 있어’
ㅡ_ㅡ;;;;;;;;; 헐.....고구마 메니아는 메니안가 봅니덩..;;;
여러분도 한입 아~
고기 다 먹구 나오는 공기 2개 입니덩...
푸짐 하지유??
요 오리탕은 공기를 주문하면 그냥 나오는 오리탕~~
고사리, 토란대 등을 넣고 감칠맛나게 끓였군요~
맛있습니다..
요건 김자반, 배추김치, 간장깻잎....
문제는 요 깻잎....완전 맛있습니덩...ㅠ_ㅠ*
이거 하나만 있으면 밥 열공기도 먹을수 있을듯 하군용 ㅎㅎ
짭쪼름달코름향극한것이 아주 일품입니당...
무생채, 유채나물, 동치미...
유채나물도 굳굳!!
유채나물을 보니 아주 봄마냥 즐겁군요~
유채나물은 크으게~ 한 그릇 리필 ㅋㅋ
요렇게 오리탕까지...훌륭한 저녁을 먹었습니당...
생오리 구이는 하달이네 회식할 때 항상먹는 단골 메뉴지만...
요렇게 또 먹어도 맛있습니당..ㅎㅎㅎ
오리가 우리,ㅡ 몸에 좋은건 다 아시지요?
오리기름이 불포화지방산이라서 좋네 어쩌네....
그런말까지 하달이가 또 안해도 이제는 다들 아시지요? ㅎㅎㅎ
오리는 될수 있으면 많이 드세요~
양념이 된 오리나 훈제도 맛있지만...
하달이가 생각하는 최고는 당연 생오리를 그냥 아무양념없이 구워먹는....아...
오리탕이 눈에 밟히군요...ㅋㅋ
어쨌든....생오리 구이...식감도 좋고 오리 고유의 맛과향을 느낄수 있답니당..
생오리숯불구이 전문점...미주농원...
우선 오리 고기의 질이 좋습니당...
생오리 먹으로 가는데 그거 하나면 충분한 이유 아니겠습니까? 흐흐
또..부추절임이며 나물들의 맛도 좋습니다...
오리탕도 맛있구요...
먹고나니 왜이렇게 사람이 많고 차가 많은지 알겠더군요..^^
오늘은 토요일입니당...
오랜만에 가족들 손잡구 몸에좋은 오리 한 마리 드시러 가는거 어때유? ㅎㅎ
<따뜻한 한마디의 말과 추천이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