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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하달이 동네에....근사한 레스토랑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곳에서 먹은....파스타입니다...
근데 사진이 참 머시기 하군요...
꼭 꽃게 저녀석이 왠지 하달이꺼 파스타를 먹고있는듯한..ㅡ_ㅡ;;;
하달이도 처음 먹어본 파스타입니다...
꽃게 비스크파스타....
로제풍의 비스크소스...;;;
새우나 게같은 갑각류의 껍질과 내장을 말려서 갈은후...
복잡하게(?) 볶은후 영치기영차해서 만든 전통 해산물의 풍미가 깊게 풍기는...
그런 고소한 소스인가보군요...;;;
여튼....오늘은 새로생긴 이쁜 레스토랑에서 먹고온 파스타랑..스테이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추울발~
어느날....차를타고 지나가는데....
못보던 건물이 떡~하니 있더군요~
무슨 별장을 지어논거 같기도하고...
지붕도 요상하게 생겨가지고.....찜질방 같기도 하공...ㅡㅡ;;
큼지막한 간판도 없어서...
이게뭐지~뭐지 했드랍니다~ㅎㅎ
오~그런데 한쪽에 간판이...
스테이크 & 파스타....오호라~~
레스토랑입니다...@_@
바로 입장해 봅니다.....
뚜둥.....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랍니다..;;;
가게가....너무 이쁩니다...
무슨 청와대에서 대통령 오찬모임하는 그런삘의....
여튼..식당은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고급스러움이 철철 넘칩니다...
하달이가 들어갈때가...3시10분경인데....
보통 점심식사는 3시까지만 주문을 받지만...
친절한 사장님이....밥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ㅎㅎ;;
가게는 너무 이쁩니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너무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늦은 점심인지라...
손님이 없어 신나게 찍습니다...흐흐~
정말 이쁘죠?
밖에는 빗방울이 똑똑똑.......
소개팅하고....
오면...100% 성공아니겠습니까? ㅎ_ㅎ;;;
우선 주문부터.....
메뉴판입니다.....보실분들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요날은 하필 한우 안심스테이크가 준비가 안되어서....
육우 안심을 할까 하다가....
고민끝에 한우 등심스테이크(40,000원/230g)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파스타는...주방장님(=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꽃게 비스크파스타(22,000원)로 주문합니다..
주문을 받으신 주방장님이 들어가셔서 요리를 하셔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아파서 잠시 못나온다나....여튼....더 좋습니다...ㅎㅎ
우쨋든 요건 대파감자스프입니다...
그런데 여느 스프처럼 걸쭉하지 않고 그냥 국물입니다..
여쭤보니...밀가루로 루를 만들어 스프를 끓이는게 아니라...
그냥 재료 그 자체의 순수한 맛이 나도록 끓인다는군요...
그래서 물같아서 술술~넘어가서...아쉽긴 하지만...
감자의 고소함과...은은하게 퍼져오는 대파의 향긋함이 일품이였습니다..
다음으로 식전빵이 나옵니다...
따뜻한 오징어 먹물빵....
겉에는 바삭하고 속에는 부드러운....
요렇게 달지않은 빵들은....
발사믹 + 올리브오일에 찍어먹어야 맛있다고...좋은엄니님한테 배웠습니다...'ㅁ'
속에 치즈 보이시나요?흐흐~
고소하니 좋습니다요~ㅎㅎ
샐러드가 나옵니다....
오~이뻐요~
파인애플한조각과..껍질벗긴 토마토 한조각...
그리고 야채조금.....
상콤한 이탈리안 드레싱에...
파마산 치즈채가 올려져있습니다~흐흐~
물론 상콤하니 맛도 아주 좋아요~ㅎㅎ
본메뉴가 나옵니다....
먼저...한우 등심스테이크....
큰 접시에 가니쉬라곤 위에 올려진 느타리버섯뿐....
그래서 그런지 스테이크가 더 포스있게 느껴집니다...
230g...8온스가 살짝 넘는 양입니다...
예전에 정말 한때...고기에 미쳤었을때...
코스트코에서....12온스짜리 립아이 잔뜩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에 한개씩.....매요 뿌려서 버드라이트 3캔에다가...매일 먹었었는데...;;;
그때 그 고기맛이란....흐흐~
여튼....등심스테이크...부위는 딱 봐도 채끝등심모양이지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 여러분의 추천이 큰 힘이됩니다^^*
큼직한 느타리가 한가득 올라있습니다.....
고기는 미디엄을 주문했는데...살짝 많이 익어버렸군요...
스테이크는....다음에 안심으로다가 미뎜레어로 주문해서 다시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소스는 시큼하지 않고 좋았고....
고기도 좋았지만....조만간 안심 스테이크로 다시 먹어보고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스테이크는 안심이니께롱 ㅎㅎㅎ
피클대신 나온 물김치입니다...
요게 정말 최고더군요...
시원하고~적당이 시큼하고....
야채들은 아삭아삭하고....
최고였습니다....
한그릇 가득....한번더 먹었다는...ㅎㅎ
자...이제...본겻적으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꽃게 비스크파스타...
게한마리가 통째로 올려져있습니다...
근데 정말 이녀석....하달이꺼 파스타를 먹고있나요?ㅡ.ㅡ?
파스타가 나오고 주방장님이 물티슈를 함께 주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이 파스타는 원초적으로 먹어야하는 파스타 입니다..^^"
무슨말씀인지...한방에 접수 완료~ㅋ_ㅋ
그런건 또 하달이 전문 아니겠습니까? ㅎㅎ
자...먼저 게뚜껑을 열면...
흐흐~먹음직 스러운 파스타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번 크림소스 파스타만 먹다가....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크림소스가 아닌 파스타이고....
처음 먹어보는 로제파스타입니당...
흐음~고소하니 좋습니다...
면발도 좋고......소스속의 마늘 슬라이스가 씹힐때 향이 참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스는 완전 진하고 고소합니다...
더욱이 부드럽기까지합니다...
새우껍질등을 갈아넣은 소스라서 그런가...확실히 더 고소한것 같은데...
처음 먹어보는 소스인지라....뭐라고 잘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그냥 짜짜랑 둘이...연신 맛있다를 연발하면서...먹었습니다~
다 묵었네요? ㅎㅎ
아니죠~이제 원초적으로 먹을 시간입니다...
자...한손으로 게를 잡고요~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습니다...
게는 싱싱하고 좋지만...살이 꽉꽉 안찬건 어쩔수 없지용~
계절때문에 ㅎ_ㅎ;;;
역시...꽃게는 언제나 맛있는듯 합니다..ㅎㅎ
스테이크도....파스타도...맛나게 잘먹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옵니다...
커피랑 크렘블레(크렘브륄레)....
커피는 짜짜가 보통이라 하더군요~ㅎㅎ
하달이는 아무리 커피를 많이 먹어도 그맛을 잘 기억 못한다는..ㅡ_ㅡ;;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ㅎㅎ;;
크렘블레....프랑스 디저트라고 하시던데....
요건 참 맛나더군요...
차갑게 식힌 구운크림에...흑설탕을 올리고 토치로 버닝을하여 단단하게 만든....
윗막은 요렇게 우리 어릴때 먹던 띠기처럼.....ㅎㅎ
크림은....마치 꼭 티라미수 크림같습니다~
마스카포네가 듬뿍 들어간 크림인듯 합니다....
여튼 달달하니 맛있고 좋았습니다^^
나가면서보니 빵도 파시더군요~
오...요날은 오징어먹물빵이였는데...
매일 빵이 바뀐다는군요~
이곳 주방장님이십니다..사장님이시기도 하지요...
분위기를 봐서는 프랑스요리를 전문으로 하시는분 같으신데...
지방이란 점을 감안하여...프랑스요리가 아닌 그냥 일반레스토랑을 하시는듯 합니다..
이곳 주방장님...굉장히 핸썸하시고...젠틀하시고...친절하십니다..^^
매주 월요일은 쉬신다고합니다....
아...오늘 쉬는날이군요~ㅎㅎ;;;
오늘은 하달이 동네에 생긴 근사한 아뮤즈라는 레스토랑을 소개했습니다...
영어로도 불어로도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뜻의 amuse....
하달이랑 짜짜도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음...우선 먼저 이런 레스토랑이 생겨서 참 기쁩니다..ㅎㅎ;;
서울에는 쌔부렀겠지만...
순천에는 이런곳이 없었던것 같은데...ㅎ_ㅎ;;;
아뮤즈....참 고급스럽습니다...
그동안 짜짜가 스테이크 먹고싶다고하면....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데리고가야 먹을수 있었는데...
이런곳이 생기니깐 참 좋군요~
실내 내부도 깔끔하고....
주방장님도 참 나이스 하시고....ㅎㅎㅎ
음식 외적인 부분이 먹고들어가는 점수가 참 많은집입니다..ㅎㅎ;;
그렇다고 음식이 맛없는건 절대 아닙니다...
등심 스테이크만 논외로 하면 다른건 참 다 좋았습니다...
걸쭉하지 않고 퓨어하게 끓여낸....대파향이 솔솔 풍기는 고소한 스프...
부드러운 속살 사이사이에 박혀있었던 치즈가 일품이였던 오징어먹물빵...
싱싱한 샐러드와 상큼한 이탈리안 드레싱이 좋았던 샐러드...
진하고 꼬소한 비스크소스가 일품이였던 파스타...
딱딱한 카라멜밑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이 달달하고 부드러웠던 크렘블레....
다들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는...안심 스테이크를 최고로 좋아하는데...
그날따라 뚝~떨어져버려서...
조만간 다시 가서 안심스테이크도 먹어본후에~흐흐~
어쨋든 이날....정말....오랫만에 레스토랑다운 레스토랑을 다녀온듯 했습니다~ㅎㅎ
이쁜집에서 좋은 대접받으면서...맛있는요리를 즐기고 싶으실때...어떠세요??
나이스~하답니다^^*
아참~그리고 부가세 없습니다^_^ㅋ
아~8월의 첫날입니다....
새해첫날이 엊그제 같던데....벌써...8월이군요...
하루하루 좀더 보람차게 보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