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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보성

소문난곱창-갈매기살, 대창구이, 곱창전골


즐거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_^*

다들 주말에는 뭐하시나요??

특별한 계획 없으시면 오늘 저녁에는 오래간만에 옛친구들을 만나셔서...

하달이가 소개하는 음식을 드셔보시겠습니까??



너무 막무가내 인가요??

그럴만도 하지요~

흐흐흐...그만큼 오늘 소개할 집이 어마어마 하거든요~

아주아주 자신있는 보물같은 집을 하나 풀겠습니당..!!



여러분은 벌교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단연 꼬막정식 이겠지요??

겨울철 살이 바짝 오른 참꼬막은 최고의 음식이지요~

그런데...하달이가 벌교를 갈때면..

그런 참꼬막 말고 선택하는 다른 매뉴가 있습니당!!



그것은 바로... 곱!창!

엥? 곱창이라고?

그 흔해빠진 곱창??

세상에나.....음식좀 먹을줄 안다는 놈이 제철 참꼬막 대신에 선택한다는 것이 곱창??

이라고 생각하시죠??



물론 하달이도 재료면에서 곱창은 참꼬막 왼쪽 뒷다리살 1g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곱창을 좋아하지도 않구요...

곱창이라고는 몇 번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그 몇 번 먹어본것 마저 친구들따라 술마시러 갈때나 먹었지...

(그 몇 번이 30번은 훨 넘죵~)

요렇게 훤한 대낮에 곱창집에 들어가 곱창을 먹는건....

오직 이 집에서만 허용되는 일입니당..

그럼 그곳으로 가보실까요~쓩~







자~바로 여기가 되겠스빈당..

하달이가 이렇게도 자신있게 추천하는 맛집..

바로 소문난 숯불 곱창입니당!!

소문이 났다고 하는데...네이뇽 검색에는 없군용 '_' ;;

여기는 점심부터 문을 여는 곱창집 입니당...







벌써 두팀이 쓸고 갔군요~

식당이 넓진 않지만 반대편까지 하면 30-40명은 먹을수 있겠군용~







메뉴는 3가지~

토지갈매기살은...갈매기살인데...

요...토지는 사장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도축작업을 하는 업자들이 말하는 부위같아용~

자 돼지의 위밑 소장 부위를 곱창이라고 하고

밑에 두꺼운 대장 부위를 대창이라고 합니당...

대창은 구워먹으면 제맛이고~

곱창은 구워도 좋고~전골해도 좋고~







식당 한쪽 구석에 요렇게 붙어있군요..

돼지 내장은 확실히 제가 어디서 가져오는지 아는데

100% 국내산이 맞습니당..^^






테이블에 숯불이 들어왔어요~

추웠었는데 아조 따땃하니 좋습니당~




<자자~고기 굽기전에 고깃값 받습니다~^^*>






불판을 올리고 빠른속도로 고기를 올립니당..

누가요?? 사장님이요 ㅋㅋㅋ

원래는 요렇게 일일이 안구워주시는데...

이날은 손님이 없었던지라..

처음부터 끝까지 사장님이 전부 구워주셨어요^^







갈매기살과 대창이 불판에서 이뿌게 구워지고 있습니당~






요것이 대창과 갈매기살 남은건데...

우리가 2인분씩 시키고 절반정도는 불에 올렸으니...

요것들이 약 1인분 정도씩 되겄지유?






찬이라고는 딱 요것밖에 없습니당;;

양파, 고추, 된장, 싱건지(동치미), 기름소금장에 간장소스







요 싱건지는 아주 별미입니당..

새콤달콤하니 사각사각...

하달이 혼자만도 요것 두그릇은 비운듯 합니당 ㅎㅎ






자 갈매기살이 자알~ 익어가고 있습니당~

저기 대롱같이 생긴것은 혈관입니당..

갈매기살은 횡격막과 그 주변의 근육입니당..

그래서 심장에서 내려오는 하대정맥같은 큰 혈관이 관통을 하므로

요로코럼 큰 혈관들이 있는것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당..

안심은 무신요~ 별미입죠 별미~





대창도 꼬돌꼬돌 익어가구 있습니당~







드뎌 우리 아가들이 다 익었어요 ^0^

아까까지만 해도 곱창 별로 안좋아 한다구 했는뎅..

나란남자.....변덕이 심한남자...

손바닥 뒤집히듯이 말이 바뀌는 남자..-0- (영심님 흉내낸거임ㅋ)







갈매기살을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양념이 달콤하니 맛나게 잘배어 있어용~

소고기의 육감처럼 쫄깃쫄깃하면서도 보드랍습니당~

양념은 어찌나 감칠맛나게 했던지...최고의 맛입니당..







맛있는 싱건지 무와 함께 먹어도 최고입죵~

그런데 한가지 아쉽게도 쌈야채가 없군용..;;







요것은 대창~

쫄깃쫄깃한것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밀려나옵니당~







양파랑 고추랑 해서 한컷~






남은 고기들을 마저굽습니당...






곱창과 갈매기살이 한데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군요 *_*








연기가 모락모락~

냄새는 스멜스멜~







고추랑 된장이랑 해서 먹는 대창~

아~맛있어요~




요것은 갈매기살의 혈관부분....

아주 쫀득쫀득해서 10분도 넘게 씹힐수 있는 질긴 녀석이지용..;;

어때유?? 갈매기살이랑 대창구이 맛있겠지유??

근데....여기서 끝일까용?

그렇다면 하달이가 그렇게까지 극찬하진 않았겠지유?

또 다른 메인 요리가 있습니당..

지금부터는 곱창전골을 보시겠습니당~








반찬은 배추김치랑 갓김치만 나옵니당..

갓김치 양념이...독특합니당.. '_' ;;;






요것이 곱창전골 2인분 입니당~

빨간 육수위에 노란 곱창과~파란 시금치..그리고 하얀당면...

과연 어떤맛 일까요?







드디어 보글보글 끓습니다...

곱창도 푸지게 들었고~완전 맛있겠지유?







한국자 푸지게 퍼봅니당~

당면도 맛있고~시금치도 맛있고~

국물이 완전 압권입니다!!

정말 찐하고 걸쭉한...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그런 멋진 맛입니당 *_*

아..이 맛을 하달이의 새치 혀로 어찌 논하겠습니깡 ㅎㅎㅎ







곱창도 어찌나 푸지게 들었던지...

요놈들좀 보세요~

질기지도 않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는 거짓말이고~

쫄깃쫄깃 죽여줍니당!!







거의 다 먹어가는군요...

인제 가야하나요?

가시게요?? 아직 밥 안묵었는댑숑~?







남은 국물에 밥, 콩나물 등을 넣고 볶아 줍니당~

저 현란한 국자의 손놀림이 보이시나요??

내~손이..보이나요~~







드디어 볶음밥이 완성되었심다~

정말 맛있겠지요?

네~맛있구 말구요~






볶음밥이 게눈 감추듯이 사라져 갑니당..ㅋㅋㅋ




이제 하달이가 왜 이렇게 극찬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시나요??

아마 드셔보시면 200% 공감하실거에유~


양도 상당히 푸짐하지요??

거기에는 비밀이 있답니당..ㅡ_ㅡ;;;

저희는 4명이서 갔는데...사실 6인분이나 시켜 먹었거든요~

대창구이 2인분, 갈매기살 2인분, 곱창전골 2인분~ 요렇게 말입죠~

요기 오면 항상 이렇게 먹는데....그럴수밖에 없는게...

숯불구이를 드시려거든 사람수 대로 시켜야 하거든요~

그래서 숯불구이 4인분 시키면....곱창전골은요??

그것도 먹어야 하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매번 갈때마다 6인분을 시키게 됩니당...

그래도 안남기구 다 먹구와요~

6인분을 먹어도 4명이서 푸짐하게 먹는것 치고는 저렴하구요~



엊그제 어떤 블로그에 갔다가 서울에 있는 곱창구이 집을 봤어요;;

근데 엄청나게 줄서서 대기표 뽑고 드시더라구요~

냉동 아니구 생 국내산 곱창이라고 불티나게 잘 팔려요~

하루에 몇백명이 드나들던데...

오늘 하달이가 추천한집은...

저녁탐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하루에 손님이 많아봐야 올매나 많을까요?

아마 서울 그 식당의 1/10이나 될까요?


아~~지금 하달이가 서울 곱창집을 덩치만 크고 별볼일 없는데

장사만 잘된다고 폄하하는거 절대 아닙니다...ㅡ_ㅡ^

단지...그런 유명한 큰 곱창집과 요집을 맛대맛같은 프로에서

대결시켰면 재밋었을텐데~하고 아쉽다고 혼자 주저리주저리~~



그나저나 맛대맛은 왜 폐지됐나요?

아...그리고...제발...

몇몇 지역 방속국 국장님들....

제발 찾아라 맛있는 티비할 때 지역자체방송좀 하지 말아주세요...

맛집 프로가 씨가 말랐스빈당~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말이 너무 많았네요....

벌교를 방문하시는분들~

벌교 꼬막도 맛있고 좋은데요....

요기도 한번 가보세요..!!

하달이가 적극 추천합니다^^



하달이네를 왔다가시는 모든분들~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

주말 잘보네세요^^*



<맛있게 보셨으면 추천 한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