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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여수

여풍식당-한정식 (세미)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요??



새비횽님이랑 한참을 고민합니당.....



새비횽님은 나름 요식업계 출신이라 맛없는걸 대접하면 줄일지도 모릅니당;;;;



한참 고민 끝에.... 간만에 여수를 가기로 함니당~~



여수로 추울발~!!



고민은 끝나지 않군요;;;;;



여수....맛난 여러 음식들이 떠오릅니당....



바지락칼국수, 사시미, 게장백반, 똠방에꼬꼬......



한두가지가 아니군요~



하지만.....멀리 가기가 너무 싫숨니당;;;;



아니...힘두러서 못가겠숨니당.......






그래서......간만에......여수의 입구인 공항옆에 있는 여풍을 가기로 합니당!!!



여풍!! 정말 오랜만에 가는군욤.....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음.........



전북 순창의 세미 한정식 집들과 비슷합니당...



그럼 가볼까요~~~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여풍이란 이름의 작은 식당이 나옵니당..



사진으로 보니 더 허름해 보이는군요....



메뉴는 한정식...딱 하나입니당....더 비싼거 덜 비싼것도 없습니당...



“이모~ 여기 두명이요~” 하고 앉아있으면.....



약 5분 후부터 갖가지 음식들이 쏟아져 나옵니당...




일등은....쭈꾸미 볶음이군요........



요 사진을 보면서 하달이는....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그릇도 이뿌고 굉장히 먹음직 스러웠었는데......에휴~~



정녕 DSLR을 사야하나......‘  퓨~~



메콤해서 입맛을 잘 돋궈줍니당...


 



무김치, 도라지, 양념게장은 큰상의 쪼오기~ 끝쪽에 두시는군요...





제육볶음이 나옵니당.....아~~DSLR..........ㅠㅠ



어찌됐든....맛은 좋숨니당....껍데기 부분까지 붙어있어서 아주 꼬돌꼬돌합니당...



오늘 이 식당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중 하나가...



“돼지고기 추가요”....요말 인 것 같습니당..





잡채입니당....잡채는......요렇게 쫌씩 나오는 음식에 나올때는 절대 맛있기가 힘들죵~



이해합니당...




다음 나온 음식은....와우~~ 생굴입니당 ♡


 

겨울철의 어떤 식재료도 생굴보다 좋은맛을 갖기는 힘들지 않나....싶습니당...



꼬막입니당.... 




요것은....두둔~~ 간재미 초무침 입니당..



하달이는 홍어, 간재미, 가오리, 서대....요런것들 초무침하면 환장을 합니당.ㅋㅋㅋ



새콤새콤하고 회는 쫄깃쫄깃하고......최고입니당!!






간장게장입니당.....옆테이블은,,,,제대로 온놈 한 마리던데....ㅠㅠ



어째 우리는 요렇게 입니당....하지만...계속 나오는 음식에 불평을 할만한 여유가 없군요.....


 



잘 모르는 생선이길래....물어보니...능성어 랍니당....



근데...서빙하시던 이모도 잘 모르시는 눈치;;;;



능성어 맞나요???  다금바리 짝퉁 능성어는 보라색에 좀더 원형이던데....



잘 모르겠숩니당;;;;



고기전과 명태전도 나오십니당...따땃합니당...





된장찌개도 나오십니당.....





요것은....물김치.....






요것은 동치미......



나물 하나하나 까지도 이렇게 세다가는 지치겠숨니당;;;;;;



그밖에도 조기, 갈치구이, 고사리, 숙주나물, 파래무침, 마늘쫑, 연근, 배추나물, 무나물,


 

장조림, 갓김치, 파김치, 깐밤, 오이고추등.....못세겠군요;;;;





나름 전체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푸짐하지요???



사실 이런 종류의 식당이 간간히 적지않게 있숩니다..



하지만....반찬 하나하나.... 먹으면서 손맛을 느낄수 있고...



입이 행복할수 있는 식당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갈치며, 조기며, 쭈꾸미며.....이런것들은....적은 가격을 받으면서 내놓는 음식이라



최상품의 재료로 음식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풍에서 음식을 하나하나 먹다보면......최고의 재료가 아니지만...



왠지 입이 행복해집니다.....



사실 하달이는 뷔폐를 가면 무슨맛인지 음식의 맛을 잘 느끼질 못하고.....



뱃속에 쑤셔넣기 바쁩니다.....분명 맛있는 음식이 많았던 것 같은데.....



먹고나면 이 음식이 어떤맛이였는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당.....



하지만 이곳에서 먹는 음식은 나물 하나하나 그맛을 알고 먹고 기억을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세미 한정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



가격은 일인당.....단돈 10.000원 대겠십니당..ㅋㅋㅋ



한가지 조금 그랬던 점은........



저 상이 하달이랑 새비횽님 2명을 위한 상인데...너무 푸짐합니다....



올 겨울방학때는 학교에서 급식을 지원해주지 않아....굶는 아이들이 많다던데.....



아직도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희 둘이 이렇게 많이 먹는게....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저희 거짐 다 먹었지요??;;;;;;;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당......



음식을 남기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