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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순천

솔밭식당-곱창전골








<하달이 블로그에 있는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당!!>

<색이 다른 글씨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곱창전골입니다..
하달이가 살고있는 순천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요런 곱창전골을 파는집이 참 많았는데...
그 집들이 모여서 유명한 곱창골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역사만도 무려 35년 가차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이 골목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도 가까운데....등잔밑이 어두웠던 걸까요? ㅎㅎ

며칠전...블로그 이웃이신 맛돌이님의 포스팅을보고..그 실체를 찾아갔습니다.
가는길에 택시기사님께 여쭤보니....
기사님이 59년생이신데 본인이 고등학생때부터 자주 다니셨다고 하시더군요...
굉장히 유명한 골목이라고....그 당시는 모두 그곳만 갔다고....
하지만....지금은 여기저기 더 맛있고 더 좋은 식당들이 많아서 잘 안찾아진다고 하십니다..
하긴...요즘은 여기저기 곱창집도많고....막창집도 참 많죠?

오늘 소개할 곱창골목의 곱창전골...기본적인 맛도 여전히 훌륭합니다...
그런데 그때 그시절....그 옛날 이 골목을 찾으셨던분들은 어떤느낌이였을까요?

그럼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추울발~








 



30년전통의 곱창골목....
지나다니면서 10번도 넘게 본 간판입니다...
그러나 수차례 중앙시장을 지나다니면서도 이 골목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없어진 줄로만 알았습니다..ㅎㅎ;;











수많은 상가들과 시장골목....
도대체 곱창골목은 어디일까요...;;;











설마 여기?ㅡ_ㅡ?






 




굉장히 좁고 긴 골목인데....
무작정 가봅니다...

양팔을 벌리면.....양벽이 닿을랑 말랑 할정도로 좁은 골목입니다...










오...조금 내려가니 골목이 조금 넓어지면서....곱창집이 몇개 나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이건 못찾고 있었던게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ㅎㅎ;;







 



조금 더 내려가니 몇곳이 더 있군요...
지금은 총 5-6개 정도의 곱창집들이 있는데....
예전에는 이 골목이 얼마나 북적였을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상상이 됩니다..









많은 식당중....
솔밭식당을 선택해 봅니다...









 

들어서면 예상외로 방바닥으로 되어있는 식당입니다...
대충 7-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많이 싸진 않군요...재료가 국산이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참고로 도사 도축장은 도사동에있는 새순천축산입니다...

이날은 조승주씨와 함께 방문을 했는데....
돼지곱창 1인분과 돼지고기 1인분을 주문해봅니다...









먼저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김치가 잘익어서 아주 좋습니다...
딱히 많이 칭찬할것도...그렇다고 흠잡을점도 없는 그런 반찬들입니다..










냉국도 한그릇 주십니다...
많이 달지는 않지만...상대적으로 시고 짠맛이 약합니다..






 




세월의 흔적을 오롯이 간직한 돌판에 곱창+고기전골이 나옴니다...
불에 올리자마자 무섭게 끓는군요...










내용물은 다 익혀져 나오므로....
위에 깻잎과 부추가 숨이 죽고.....하얀 당면이 다 익을때쯤....먹으면 되겠습니다..










아...정말 아름다운 모양입니다...
40여년의 세월동안....바뀐건 딱 불하나라고 하십니다...
예전에는 연탄불로 끓였는데...지금은 가스불을 쓰신다는군요...










정말 먹음직 스럽죠?
지금부터 시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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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당면부터 건져먹습니다...
당면...굉장히 많이도 들었는데....
탱탱한 당면이 달달한 양념을 잘 흡수하여 맛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도 아주 좋습니다..
고기의 2/3이 비계이지만...흐물흐물한 비계가 아니라..
탱글탱글한 비계라...찰지고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곱창 1인분, 고기 1인분을 시켰지만...
곱창은 얼마 없습니다...

몇년전만해도...곱창 1인분은 정말 푸짐했는데....
요즘 국내산 돼지가 워낙 품귀현상이다보니....국산 생곱창 구하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구제역 여파로 당분간 이런 현상은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인데....(고기는 적지만..ㅠㅠ)
여타 곱창전골같지 않게 쫀득쫀득 입에 착착 달라붙는 진하고...
달달하며 감칠맛나는 국물까지 입에 잘 맞는지라...
자연스레 고기로 1인분 더 주문합니다..







 

 

아주머니께서 상당한양을 또 끓여오셔서 부어주십니다...











자...다시 새로 시작합니다...










쫀득한 비계의 돼지고기....
아주머니께서 연신...고기는 좋은데만 쓴다고...강조를 하십니다...
네...비계가 많지만...전혀 문제되지않고 아주 쫀득쫀득 좋습니다..











두툼한녀석도 있구요...ㅎㅎ;;
그래도 양이 막 많지는 않습니다...






 




진하고...달달한 국물....
밥이 생각나는건 당연한 당연합니다..!!











과감히 두개 비벼봅니다...






 





아주머니께서 슥삭슥삭 비벼주셨습니다..
어때요? ㅎㅎ










달달하고 진한 양념에 잘 볶아진밥....
훌륭합니다..










참말로 잘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니 어느새 캄캄해져있었습니다..
밤에보는 곱창골목은 또 다르더군요..











간판을 카만히보니....40년은 안됐군요..ㅎㅎ;;
앞으로 10년은 더 쓰시려고 만드신 간판인가 봅니다...

여튼...몇집안남은 곱창골목입니다...
앞으로도 이 집들이 계속 이어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도 못했던 곳에 있는 곱창골목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좁디좁은 골목에 몇집들이 곱창골목을 지켜오고 있더군요...

맛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달달한 국물...쫄깃한 곱창...
쫀득쫀득한 비계가 붙은 돼지고기....탱탱한 당면....다 좋았습니다...
아쉽다면...이런 투박하고 정내미가 넘치는 집에서 먹으면서조차...
고기의 양이 야박하다고 생각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현 물가가 아쉬운거겠죠...

어쨋든...고된하루 일상을 마치고 술한잔하기에는 참 좋더군요...
자주 찾을듯 합니다..


보통 포스팅을 할때....최대한 느낀걸 살려서 쓰려고 하지만....
어떤 식당의 음식솜씨를 평가할만한 재간은 없습니다만...
오늘은 과감히 한번 평가해보자면....
별 5개 만점에 ★★★☆ 드리겠습니다...
하지만...이곳은 많은분들의 추억이 있는곳입니다..
옛시절 이곳에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 찾으시면 ★★★★★가 아닐까 합니다..
그게 추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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