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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광주

옥자삼합-홍어삼합






<하달이 블로그에 있는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당!!>

<색이 다른 글씨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입니다....
전라도의 대표요리...최고의 음식....홍어삼합입니다...
하달이도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메뉴입니다...흐흐~

홍어....참으로 어려운 음식입니다...
식감은 간재미(가오리)와 비슷하나....
독특한 암모니아 향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 홍어,...
많은분들이 냄새조차도 꺼려하시지요....

하지만 좋아하시는분들은.....또 엄청 좋아하십니다...
그말인 즉슨....쉽게 익숙해지긴 어렵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만큼..최고란말 아닐까요?

하지만 요즘은...홍어라는 단어가....
좌빨, 전라도와 연관되어 비하하는 쪽으로 많이쓰이지요...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음식은 그 지방...넓게 나아가서는 그 나라의 문화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안맞는다고해서 비하하거나...폄하할수는 없습니다...

아...무거운 소리는 그만하고....
홍어삼합.....하달이가 최고로 사랑하는 음식인데.....
이제야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20점에 2만원 하는 저렴한 삼합을 시켜놓고....
한점...한점 먹을때마다....한점에 천원이락 계산해가면서....눈물 찔끔 하면서....
소주 막 먹고...그랬었고......
상가집만가면.....새벽까지...홍어 먹고 나오고 그랬었는데....;;;
그때 기억이 아련합니다~ㅎㅎ

진짜 압권은...연예 초창기에....(그때 짜짜는 하달이가 하자는대로 잘했음;;)
짜짜도 홍어를 먹을줄 알아야한다고...
홍어집 끌고가서....삼합과 애국 시켜두고....
긴시간동안 술을 먹었지만....짜짜는 계란찜만 먹었다는....

어쨋든...삼합....
오늘 소개할 삼합.....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식당도 굉장한 포스를 지니고 있습니다...ㅎㅎ
그럼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추울발~



 

 





바로 이곳입니다...
으잉...??
그런데....간판조차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만.....이곳이 식당입니다...
예전에는 간판이 있었단 이야기도 들은것 같은데....
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4-5년전 즐겨 다녔던 곳인데....
정말 4년만에 방문한듯 합니다...
학창시절때도...한참 댕기다가 잊혀진 곳입니다...
왜냐...같이 갈사람이 없었습니다...ㅡ_ㅡ;;;
그당시만해도...홍어를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다는..ㅠㅠ
또...갈때마다....자리가 없어서 쫓겨나기가 일수였고....ㅠㅠ

여튼...너무 오랫만에 오지만....
대략적인 위치는 기억이 나더군요....ㅎㅎ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ㅎㅎ











안을 들여다보니...별로 변한건 없는듯 합니다....
사진을 좀 찍겠노라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삶고있는 수육....
예전에도 밖에서 기다리면서...항상 이것만 보고있었는데.....
그때 그모습 그대로 삶는군요...굉장히 먹음직 스럽습니다...
여러 한약재가 들어가서....까맣게 되버린 육수에서....
큼지막한 삼겹부위의 수육이 팔팔 끓고있습니다...
이 집의 최고의 자랑이지요....,











다른냄비에는 죽순이 있습니다,...
죽순...땟갈이 죽여줬는데...상에 올라오지는 않더군요...











한쪽에는 어설프게 홍어도 있구요~
대충 찍고 언능 방으로 들어갑니다....






 




방안은...참....그렇습니다...
좁고...온벽에는 그림과 한문으로 낙서가....ㅎㅎ;;
그래도 이제 에어콘을 켜주는군요...
다행이도 덥지는 않습니다...







 



벽에 써진 한문들...잘 읽어보면...
야한글도 꽤나 있습니다..ㅎㅎ;;











저 문넘어로 요만한 방이 또있고...
총....한 6테이블 정도 됩니다....
굉장히 좁지요....









2년전에 방송에도 나왔었나봅니다...
간판없어도 소문에 소문으로.....
하긴...4년쯤 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부분...직장인 어르신들....
그 사이에 학생은 하달이 혼자일때가 대부분이였죵~









벽에 만원짜리도 붙어있군요~ㅎㅎ











예전에는 삼합만 팔았는데....없던 메뉴가 생겼군요~
하지만 되는건 삼합과 병어조림 뿐이랍니다...
병어조림은 메뉴에도 없지만...ㅎㅎ;;;
그냥 삼합만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ㅎㅎ;;;

하달이는 간만에 만난 박가형이랑 둘이 방문을 한지라...
삼합 소짜리를 주문합니다..







 



원산지표시....
홍어는 당연 칠레산일수밖에 없겠죠?
칠레산도 요즘은 굉장히 귀한 몸이라던데..ㅎㅎ;;

국내자연산 푸성귀가 눈에 띄는군요~






 




옆에는 재밋는 그림도 있습니다...ㅎㅎㅎ
닭이 있는걸로보아 2005년에 붙여놓은 그림인가요?











푸성귀들입니다...
깻잎빼고는 전부 키운거라....힘아리가 없다고 하십니다,..,.










오~민들레랑 씀바구가 눈에띄고...열무도 보이는군요~
아주 좋습니다...
삼합을 싸먹지는 않고....걍 된장 찍어서 먹습니다..ㅎㅎ











자....조금 많이 기다리니....
밑반찬들로 근사하게 한상 차려집니다....
집은 허름하지만...
밑반찬들은 잘 나옵니다....










홍어코 연골입니다...
땟깔이 쥑입니다,...





 




많이 삭히면 가장 죽음인 부위중 하나인데....
별로 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꼬돌꼬돌 씹는맛이 좋습니다.....










요건 홍어전입니다...
홍어전.....전으로 부치면 홍어가 쉬울꺼 같나요? ㅎㅎ
전을 부치면 더 호해집니다~ㅎㅎ
아주 죽죠 죽어~ㅋㅋ










그런데 요놈도 먹을만 합니다~
별로 홍어를 많이 안삭힘을 느낄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 여러분의 추천이 큰 힘이됩니다^^*


 





자 그밖에...째깐하지만...조기도 한마리씩 나오구요~











가지나물도 푸지게 나옵니다....
박가형이 다 먹었다는 ㅎㅎ







 



비름나물매실장아찌...
둘다 아주 좋습니다...
비름나물...보기힘든 녀석이 나오는군요~
취와 비슷한데...취향은 아닌 비름의 향이 좋습니다...







 



평이한 도토리묵과...쫀득쫀득해서 좋았던 마늘쫑...







 

 



감자때(고구마순)와 톳나물....
나물들은 다들 좋습니다....











그리고 김도 나오고...
초장, 쌈장과 마늘 고추까지...요렇게 나옵니다...
생각보다 밑반찬이 훌륭하지요?
다들 맛도 좋습니다...











자....드디어 홍어삼합이 나옵니다..,....@_@
정말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홍어삼합....
비율도 적당합니다...
돼지고기 수육과 홍어의 1:1비율....
그리고 적당량의 묵은지....아주 좋습니다..

색감도 아주 좋습니다....
검으스레 해지려는 묵은지와...약간 거무티티한 수육하이에...
하얀 홍어와 그위의 노란깨가루....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음식의 서빙은 두분의 아들이 하시는데...
요렇게 먹어야 더 맛있다고 친절히 설명도 해주십니다...
삼합을 김에 싸먹는군요~ㅎㅎ






 




자...요 수육좀 보세요~
아까 입구에서 봤던....펄펄 끓고있던...그 수육입니다..










수육....정말 최고입니다....
고기도 촉촉하고....
비계부분은 탱글탱글 씹는감이 죽여줍니다...

수육만 입안에 넣으면...오만가지 한약향이 입에 확 퍼지면서....
돼지고기의 느끼함과 잡내를 다 잡아주고...
고기맛은 배가 시켜줍니다...

딱 한점 먹어봐도....좋은고기를....좋은 비법으로 맛갈나게 삶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홍어는 얇시름합니다..
곡 비주얼은 광어 지느러미살 회떠논듯한 모냥입니다....ㅎㅎ;;






 




김치는 정말 맛갈나게 잘 익었습니다...
너무 시큼하지는 않고...상큼하단 느낌이 살짝 남아있을 정도의 시큼함입니다...











자...우선 홍어한점 먹어봅니다....
오....뭔가 호함이 살짝 약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만더 삭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반면에....보통 일반적으로 거부감 없게 먹기에는 좋을정도입니다...

식감은 살짝 아쉽습니다...
약간 흐물흐물하고...탱탱함이 적습니다...
그래도 홍어는 좋습니다만...ㅎㅎ






 

 



자..,..본격적으로 삼합을 만듭니다...
수육위에 홍어와 묵은지를 올린후....
초장을 찍어서....한입에...흐흐....
아주 훌륭합니다...

사실...하달이 생각에....홍어를 싫어하시는분들도....삼합은 드실꺼라 생각합니다...
홍어는....초장에 찍어 먹을때....쫄깃한 식감과...
코끝을 자극하는 호한 향을 느끼며 먹는 맛입니다...

하지만 삼합은 다릅니다...
수육과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홍어의 호한 맛은 반감이 됩니다...
그럼 삼합은 무슨맛으로 먹는냐.....
개인적으로 생각할때....삼합의 가장큰 장점은...
입안이 터질듯한....가득함입니다...

수육, 홍어, 김치를 한꺼번에 입에 넣으면....
적은 양이 아닙니다...입안에 가득 차지요...
그때의 만족감....아그작 아그작 씹을때 느껴지는 그 가득함에...
가장먼저 행복해집니다...

그다음 느껴지는게...조화로움입니다....
처음에는 묵은지와 수육의 향과 맛이 가장 먼저 느껴지나...
점차 그 사이를 홍어의 향기가 치고 올라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까지 씹히고 향이 남는게 홍어이죠...

그러면서 완성되는 맛이 홍어삼합이지요... 
단연 최고입니다!!!











한참 먹고 있으니....서비스로 홍어전을 더 가져다 주십니다...
많이도 주시는군요...@_@
그 어떤 서비스 보다도 마음에 꼭 듭니다..ㅎㅎ











자...이 삼합....
정말 먹어보신분만...이 삼합의 우월함을 아실수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전라도 음식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군요....
다른걸 시키긴 그렇고....
공기밥을 하나 주문합니다...











자...검은쌀과 요것저것 섞어서 지은 밥이 나오구요~






 




국은 따로 없이 냉국이 나옵니다....
오...냉국 정말 죽여주는 비주얼입니다....

하지만....겁나게 달달합니다....달달달달....;;;;
초도 많이 부족합니다..ㅎㅎ
냉국은 땡~ㅋㅋ

여튼...냉국말고.....홍어애국 좀씩 끓여 뒀다기...
손님들께 한그릇씩 퍼줬으면 더 좋았을껀데...ㅎㅎ;;
어쨋든...밑반찬..나물들이 너무 좋아,,...밥먹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거의다 먹어버렸네요;;;;











마지막 삼합한점은....아쉬움입니다...
마지막 한점이라는 생각에....당분간 이 삼합을 먹을수 없다는 아쉬움에...
도저히 입에 넣을수 없습니다..

쉽게말하면...아껴먹었단 말입니다..ㅎ_ㅎ;;;












아...너무너무 잘먹어서.....
박옥자 사장님께....잘 먹었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5년째 이곳에서 장사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여튼...사장님...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돌아서면서 보는 식당의 모습....
정말 모르시는분이 보면....식당인지도 모를듯한...그런 가게지요??



오늘은.....전라도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홍어삼합을 잘하는 식당을 소개했습니다...
어떤가요?? 식당이 허름한 외관부터 정말 포스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ㅎㅎ
물론... 맛도 그만큼 있답니다...^^
홍어삼합이야 원래 맛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수육도 다른 식당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훌륭하고....김치도 맛있고....
밑반찬들도 다들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칠레산 홍어들도 등급이 있습니다...
근데....이집에서 사용하는 홍어는....평균보다 살짝 떨어지는 홍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수육만큼은...최상품의 수육을 사용한다는군요.....
현실적으로....두가지 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단가를 맞추기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육만큼은 최상을 유지하되....
홍어의 질은 조금 낮췄다고 하더군요....
그러니...홍어를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듯하네요 ㅎㅎ
뭐...이집을 좋아하는 당골들에게는 공공연히 알려진 이야기입니다..ㅎㅎ;;

대신에 정말 수육은 최고입니다...
여러 한약재를 넣고 삶아낸 수육....
느끼함따위는 없고...여러 약재의 향긋함만 있습니다..
게다고 촉촉하고 부드럽기까지하니...정말 최고입니다..



홍어삼합....정말 맛있습니다...
한입 가득넣었을때....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도 좋고....
서로 전혀 다른 맛과 식감의 세 음식이 만들어낸 하모니도 정말 훌륭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한번씩 즐겨보시면...좋아할수밖에 없는 음식일겝니다..

오늘 소개한 간판없는식당...
이제는 지도 검색도 되는군요...옥자삼합으로...ㅎㅎ
예전에는 정말 아는사람만 갔고....알고도 못찾는집이였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지도보고가면 되겠군요...ㅎㅎ;;
참 세상 많이 바뀐듯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옥자삼합......
여전히 그때 그대로의 맛과 모습입니다....
예전에 느꼈던 만족감을 또다시 느끼고 나왔으니깐 말이죠...ㅎㅎ

삼합과 탁주...혹은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정말 좋아하실만한 가게인듯합니다...
다음에는 홍어가 맛있는집도 한번 준비해보겠습니다^^



벌써 금요일이군요....
오늘은 비가 멈추겠지요?
더이상의 비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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