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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여수

구백식당-서대회무침, 금풍생이구이





<하달이 블로그에 있는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당!!>

<색이 다른 글씨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더 많이 먹는 생선.....
여름철에 더 맛있는 회....뭐가 있을까요?
보통 하모(참장어, 갯장어) 회를 여름철에 많이 먹지요?
오늘 하모 말고.....또 다른 생선.....
여름철에 더 회로 많이 먹는 생선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바로....서대회....
요쪽 아래쪽 동네...여수, 고흥등에서 많이 먹는 생선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거처럼...여러 야채랑 함께 무쳐서 먹으면....최고지여....
또 요 회무침을 참기름치고 밥에 비벼먹으면....ㅎㅎㅎㅎ

그럼 지금부터....제철을 맞아 맛이 아주 좋은....
서대로 만든 서대회무침을 보러 가보실까요~
추울발~










여수시 여객선터미날 옆에 위치한 구백식당....
여수에 맛집 하면 빼놓을수 없을만큼 유명하고 잘 알려진 식당입니다...
하달이도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ㅎㅎ

주차는 옆에 여객선 터미널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30분에 500원인데....
밥값 계산시 주차표를 보여주시면....500원을 주십니다...ㅎㅎ;;;
30분이 초과하면 그냥 알아서...ㅋㅋ








 



식당을 들어서면 왼편에 있는 글씨입니다...
수륙진미???
오.....기대가 큽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큰 홀이 있습니다.... 

 





 





큰..방도 있습니다....
방이 시원하다길래...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근데....방송 출연한것들을 찍어둔 수많은 액자가 눈에 띄는군요...




 

 

 


벽에는 요런게 걸려있군요.....
잔반 절대 재활용 하지 않는다는 문구와....남은 음식은 포장해 드린다는 문구....
굉장히 바람직해 보입니다...

또 생선들의 원산지는 전부 국산이라 합니다...ㅎㅎ




여기서 잠깐 사과의 말씀..ㅡ_ㅡ;;;;
분명히 찍은줄 알았는데....메뉴판을 깜빡 했군요 ㅠ_ㅠ
정신좀 빠짝 차리고 살아야지 원..ㅠㅠ
오늘만 수기로 올리겠습니다..;;



서    대    회  1인분 10,000원
아    귀    찜  1인분 13,000원
아    귀    탕  1인분 10,000원
내    장    탕  1인분 12,000원
대    창    찜  1인분 20,000원
갈 치   구 이  1인분 10,000원
금풍생이구이 1인분 10,000원
공기밥(별도) 1,000원


서대회도 1인분씩 파는군요...

대창찜은 아귀의 내장들로 찐 찜입니다...
아귀의 내장...쬐끄만 하니...1인분이 여러마리 되겠지요? ㅎㅎ

어쨋든 하달이랑 일행은...서대회 2인분과 금풍생이구이 1인분을 주문합니다....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테이블을 치우시면서....
잔반은 한곳에 모아서 버리시더군요....
언능 찍고 싶었지만....요때는 아직 카메라를 안뺏던 때라...
허겁지겁 찍었지만...좀 늦었습니다...ㅎㅎ






 


음식 주문을 하면....상은 5분도 안되어서 차려집니다....
하달이네가 11시 30분쯤 들어갔는데.....
점심시간때 손님이 너무나도 많은 관계로....
생선도 미리 구워두신다고 합니다....;;;
그래도 음식이 막 차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ㅎㅎ;;

여튼...상은 반찬도 간결합니다....











별도로 주문한 공기밥은 요렇게 대접에 나옵니다...










구수한 시래기된장국....참 좋았습니다....
멸치국물냄새도 향기롭게 나고....굳이였습니다..ㅎㅎ










여수의 거의 모든 식당에서 나오는 돌산 갓김치와 갓으로 만든 물김치....
그냥 깔끔합니다....돌산갓을 덜 선호하다보니...ㅎㅎㅎ
저...물김치 보세요....돌산갓은 보라색물이 안나옵니다.....

우리 전통갓인 이갓은 보기좋은 이쁜 보라빛물도 나오고....

훨씬 맵고 알싸하여....하달이가 더 좋아합니다...ㅡㅡ;;






 




유채나물과 도라지무침입니다...
유채나물은 된장으로 맛갈나게 무쳐내...짭조름하니 밥이랑 먹으면 최고였습니다...






 

 


그밖에 평이한 고추멸치볶음, 콩나물, 배추김치....
반찬은 딱 적당히 나옵니다....








 



자...요녀석이 금풍생이구이가 되겠습니다....
2마리해서 1인분입니다....
좀더 큰놈이 나올땐 1인분에 한마리씩 나온가 보던데.....
여튼....귀엽게 생겼군요....
눈도 큼직하니....;;;;

하달이도 이날 처음먹어봐서 엄청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금풍생이구이....

조선시대에 전라도좌수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이, 여수 관내를 순시하다가...
관청에 딸린 관기집에서 식사를 하는데..그때 이 생선이 상위에 올라.. 맛있게 먹고서...
그 이름을 물으니 아는사람이 없자...그 당시 관기로 있던 '평선'의 이름을 따서 평선이라 명했는데....
이후 여수 사람들이...구운 평선이가 더 맛이좋아 군평선이라 부르게되었는데....
어부들이 이를 금풍생이, 금풍쉥이등으로 부르면서 이름이 금풍생이가 되었다는....;;;

여튼...맛이 너무 좋아 남편에게는 안주고 샛서방에게만 준다고 하여....
샛서방고기라고도 알려진 금풍생이가 되겠습니다.... 











요녀석이 구운 평선이....금풍생이.....
어때요? 이쁘게 생겨서...꽃돔이라고도 불린다던데....
맛나게 구워...양념장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오우.....환상적인 흰살.....군침이 돕니다....










등살을 한점 띠어서 먹어봅니다...@_@

오...굉장히 단백합니다..
뭔가 깊은 고소함이 있으면서도 흰살생선 특유의 깔끔함도 잘 살아있습니다..
살은 부드러운데...살은 형태가 유지될 정도로 탄탄은 합니다...








 



금풍생이를 감상하고 있는데....아주머니가 숟가락 두개를 들고오셔서....
먹기좋게 쫙쫙 찢어주시면서....
내장과 머리까지 다 먹는 생선이라고 하십니다~

오호라~@_@
또 그런건 하달이가 잘하지요~ㅎㅎ










등쪽 지느러미를 들었습니다...
오~확실히 맛있습니다...
보통 흰살생선만큼 깔끔하고 단백한데...고소함이 깊습니다...

그런데....뼈가 좀 크고 강합니다...
씹어먹을수는 없을 정도로 강한뼈군요.....











뒷쪽은 살짝 노릇느릇 정말 맛나게 잘 구워졌습니다...
살짝 그을린 껍질이 향긋하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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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머리통......
전어 맹키로 꼭꼭 씹어 먹어 줄랬는데..
단단해서...대충만 먹습니다..ㅎㅎ;;











몸땡이....정말 맛있습니다...ㅎㅎ
정말 곁에두고 자주 먹고싶은 생선이군요..ㅡ_ㅡ;;;

 









창자쪽.,.,.그냥 꼭꼭 씹어먹습니다..
약간 씁쓸하면서 고소한게 정말 일품입니다..ㅎㅎ










요거이 뱃살.....
생선은 뱃살입죠 ㅎㅎ
기름기가 더 많아 고소하니 좋습니다....









먹다보니 도 있더군요.....
알은 비리지는 않던데....
별로 그다지 깊은 맛은 없었습니다..ㅎㅎ;;










접시에 살짝 남은 살까지 싹싹 긁어 먹습니다...ㅎㅎ
아...정말 한 10마리정도 구워놓고....
바닷가에 앉아서 뜯어먹고 싶은 그런 생선입니다..ㅎㅎ




 

 




자...금풍생이...다 발라 먹구요~
마지막은 깔끔하게...돌산갓지로 입가심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공기하나 추가 합니다....
왜 추가하냐구요? ㅋㅋ
다 먹었으니까 하지요 ㅎㅎ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서대회무침 먹어야지요~ㅎㅎㅎ










자...요게 오늘의 메인 주인공....서대회 무침입니다...
딱 요철에 많이 먹는 생선이지요....

서대는 가자미같이 납닥하게 생긴 생선인데....
세로로 좀 길쭉합니다....
보통 반건조 시켜서 많이 구워먹는데....
요렇게 회무침으로도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서대회 무침은 짤라둔 서대를 막걸리를 삭혀 만든 막걸리 초로 잘 씻어낸후
갖가지 야채와 함께 맵고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쳐 냅니다...

사실 서대는 연안의 깊은 바다에 사는지라...4철 다 조업이 된다고 하지만....
6-10월이 제철이고...시원한 맛이 일품이여 여름에 인기가 더 많습니다....












요집 서대회....우선 양은 적당해 보였는데....
먹다보니...많은 양이더군요....
회도 충분히 들었습니다...@_@
만족스럽습니다....




 

 




상추, 깻잎, 양파, 부추, 치커리등의 야채를 넣고 무쳐냈습니다...







 






오....요 회좀 보십쇼~

보통 일반 회랑 좀 느낌이 다릅니다...
음....입에 넣으면 우선 굉장히 서글서글합니다...
그러니까...음..처음에는 서글서글... 힘아리 없는 살점같아서 금방 넘어 갈것 같은데...
씹다보면 상당히 질겅질겅한 녀석입니다...
요렇게 질겅질겅 씹어야 진한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서대회무침....기본적으로 막걸리초로 무쳐낸다고 하지만....
그런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이곳의 서대무침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양념은 맵고....푸지게 들어가있습니다...
그런데...푸짐하게 양념을 썼음에도....
투박하고 덕지덕지한 뒷맛없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글쌔 약간..토석적이기 보다는 도시적인 맛이랄까....
여대생들이 딱 좋아할듯한 양념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요건 하나의 단점이면서도 큰 장점일수도 있겠지요? ㅎㅎ

여튼 간이나 맛은 훌륭하고....회무침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크하~여름에는 요녀석이 최고의 회입니다...흐흐~
굉장히 맛있습니다..ㅎㅎ










그럼 이제 비벼 볼까요~??

푸짐하게 회무침을 올리고~
슥삭슥삭 비비다가....










유채나물과 참기름을 넣고 마저 비벼줍니다~











ㅋ ㅑ ~
굉장히 먹음직 스럽지요? ㅎㅎ











요렇게 비비면 더 맛있어 집니다...
이마에 땀이 쭉쭉 나게 매콤하면서...
싱싱한 생야채들과 고소한 서대회가 씹히는 새콤달콤한 초무침 비빔밥....
정말 여름철 별미임에 틀림없습니다...ㅎㅎ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지만....국까지 안남기고 자알~먹었습니다...




구백식당
.....

여수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당이라는데...
가서 보니...확실히 유명할만 하더군요....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서대회의 양념은...분명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금풍생이구이는 그 맛 또한 훌륭했을뿐 아니라...워낙 보기드문 생선인지라....
오래 기억에 남을만 하더군요....
참 좋고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여수를 대표할만한 토속식당이라기 보다는....
토속음식을 파는 도시의 대형식당 같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서대회 같은 음식경우 막걸리초도 들어가고 양념도 덕지덕지하여...
거칠면서 투박한 맛도 있어야 하는데....
이곳은 너무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자랑하니....ㅎㅎ;;
그게 노하우이고 최고의 장점일수도 있으려나요?? ㅎㅎ;;;

여튼...하달이는 고흥 동강..읍.....광양....하물며 심심하면 집앞에 가서 서대회를 즐겨먹는데...
요렇게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은 처음 받아봤었습니다..ㅎ_ㅎ;;;

또 한가지 아쉬운점은....생선구이를 비롯하여 음식을 미리 해둔다는 점이였는데....
뭐...그래도 손님이 많고 회전이 빠르면...그게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겠군요...




내년이면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을텐데....
이곳 구백식당도....
한번쯤 들려서 맛난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
좋은 식당 같습니다...



벌써 수요일이군요...
오늘도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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