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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시] 오라성-말고기 코스요리






<하달이 블로그에 있는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당!!>

<색이 다른 글씨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입니다...
생고기랑 육회인가요?
띵똥~!
하지만 저건 시작에 불과하다는거....
앞으로 상다리 휘어질만한 풀코스 요리들이 나올겝니당...ㅎ_ㅎ;;
그런데.....오늘은 그냥 고기가 아니라는거~
바로바로 말고기 되시겠습니당..ㅎ_ㅎ;;

말고기....항상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인데....
하달이동네에는 안팔더군요...ㅡ_ㅡ;;;
또 제주도에 종종 갔을때마다....
일행들의 강력한 반대때문에....
항상 포기해야만 했던 말고기.....
요날은 암것도 모르는 짜짜..
말고기는 소고기랑 비슷하다고 꼬드겨서 갔드랬죵 ㅎㅎ











바로 이곳.....
제주도 블로거이신 파르르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간곳...
'오라성'......오라 2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라성 인듯합니다 ㅎㅎ
제주시 번화가에서 한참 벗어난 구석탱이에 위치......
관광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을듯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당...




 






근데...이거 무슨 식당이....성같습니다..ㅎ_ㅎ











옆에는 작은 연못도 있구요 ㅎㅎ








 

식당을 들어서면....
깔끔하고 넓덕합니다..ㅎㅎ













제주대와 산학협력한 식당이군요...
향토음식이라....기대가 큽니다 ㅎㅎ












큰방도 있고 홀도 있습니당...











요쪽 복도를 따라가면.......











주방이 나오는데.....넓적하니...오픈되어 있습니당...
지금은 때늦은 오후3시경이라....한산합니당 ㅎㅎ

 







 

 

 



여튼 복도 양쪽에 있는...작은방들중...
하나 골라잡아 들어갑니당 ㅎㅎ







하달이랑 짜짜는 오라성 A코스(1인:35,000원)로 주문합니당..
메뉴판이 너무 긴 관계로 ㅎㅎ
관심있는분들은 펼쳐서 보세욤~










 



코스를 주문하면.....
음식이 코스로 들어옵니당...
원래는 하나씩 순서대로 나오는데.....
사진좀 찍다보니....음식이 많이 쌓여버렸습니다 ㅎㅎㅎ






 

 

 



먼저 밑반찬들부터 보실까욤?
김치들은....ㅎ_ㅎ;;;
조금 밍숭맹숭 합니다 ㅎㅎ











브로컬리와 고구마 초절임....그리고 콩나물....평이합니다 ㅎ











야채들과 소스들...




 

 

 




자...지금부터 말요리들 나가시겠습니다..

첫번째 말요리 : 말뼈 액기스

그냥 쌍화탕 같습니다...
몸에 좋다면 마다하지 않지요 ㅎㅎ











하지만....우리 짜짜는 몸에 좋은건 안묵습니당 ㅎ_ㅎ;;
참말로 청개구리임.....몸에 좋은건 먹을생각을 안합니당..ㅎㅎ
그래서 하달이가 2잔....

"짜짜야...에스프레소 투샷으로 먹지말고...요런거좀 투샷으로 먹자~ㅋ" 











두번째 말요리 : 말사골 야채죽

말 사골 국물로 끓였다는 야채죽....
별 특징없이 그냥 야채죽입니다..ㅎㅎ
단백하고 깔끔합니당...






 




세번째 말요리 : 마 사시미

이제 본격적으로 말고기들이 나옵니당...
말고기 생고기.....
제주말의 허벅지살입니다...
아차차...여기서 나오는 말요리들은 전부 식용으로 키워지는 제주마라고 합니다..
흔히 경마장에서 보는...500kg정도 나가는 그런 커다란 호마가 아니라...
200-300키로 정도 나가는 작은 제주마들입니다...

우쨋든...육색은 조금 히끄무레 연한색입니당...
육질도 흐물흐물해 보이긴 하구욤...










우리가 흔히먹는 육사시미(소고기)도 뒷다리살 부위를 먹는데....
말고기도 그렇군요 ㅎㅎ











새싹채소들과 함께...양념장에 찍어먹습니다....
찰진맛은 좀 적고....고기맛은 좀 밍숭맹숭합니다...ㅎㅎ
우리 짜짜씨는 한점 맛보고는 안묵습니당..ㅎㅎ
그래도....생각보다 냄새도 거의 없고....거부감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밍숭맹숭....






 





네번째 말요리 : 마 육회

조몰조몰 잘 무쳐진 육회가 이뿌게 배위에 올려져 나왔습니당...
마늘도 듬뿍 아주 마음에 듭니당...
육회역시 소 육회와 마찬가지로....엉덩이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육질은 아주 보드랍습니다...
그리고 사시미에서 느껴질수도 있는 거부감이 육회는 훨씬 적습니다..
하지만...고기는 밍숭맹숭 @_@
생고기와 육회를 먹어보니...
말고기맛을 알겠더군요 ㅎㅎ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습니당...ㅎㅎ
짜짜는 거의 안먹었지만...하달이가...전부 ㅋㅋ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 여러분의 추천이 큰 힘이됩니다^^*









다섯번째 말요리 : 말고기 월남쌈

처음으로 먹는 익힌 말고기 음식입니다,,,
월남쌈.......그냥 평이합니다...,
월남쌈에서는 딱히 다른고기와의 차이점을 못느끼겠더군요...










당근이랑 적채같은 아삭한 야채들이 들어있어서....식감이 참 좋습니다...












이 월남쌈을....칠리향이 나는 소스에 찍어서...
좋습니당~^^








 



여섯번째 말요리 : 오향장육

한때 하달이가 참 즐겨먹던 술안주인...오향장육...
5가지 향이나는 장에 돼지고기를 쪼린후 얇게 썰어먹는.....











종아리살로 만든 오향장육...
참 먹음직 스럽습니당...











고기가 약간 뻐시긴 하지만...
양파랑 간장소스랑 잘 어울리고 좋습니다...





 





일곱번째 말요리 : 함박스테이크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겠지요?
다진 말고기로 만든 함박스테이크...









참 촉촉하니 좋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진한 고기향은...ㅋㅋ
그냥 밍숭맹숭합니당...ㅎㅎ










여덟번째 말요리 : 마까스

말고기로 만든 돈까스....마까스입니다.....
튀김은 완전 예술입니다...
바삭바삭하니....주방장님은 돈까스집하시면 정말 대박나실듯하더군요 ㅎ











속에 치즈들도 듬뿍 들었습니당...ㅎㅎ
그래서 그런지....말고기 느낌은 저언혀 안납니당...ㅎㅎ
어찌보면 가장 말고기스럽지 않은 말고기 요리였습니당..ㅎㅎ











아홉번째 말요리 : 말 등심 구이

사진에서 보이시는 저게....말 등심입니다...
등심...;;
지방이 저언혀 없습니다...

옆에 동그란건 팬에 바르기위한 기름인데...
얼마나 모아야 저만큼 지방을 모을지.....ㅎㅎㅎ





 





자....불판에 기름을 바르고...고기를 굽습니다...
아니...아주머님이 구워주십니다...ㅎㅎ











아주머님께서 말씀해 주시길...
딱 이정도가 좋다고 하십니다...
완전히 익으면...너무 질기다는...











자...요정도 미디엄이 딱 좋답니다....











요렇게 미디엄으로 익힌고기를 기름소금에 찍어서....
음...역시 하달이 입에 말고기는 좀 밍숭맹숭합니다..ㅎㅎ
그래도 육질은 좋습니다...
고기가 별로 향이 없어서....위에 뿌려졌던..통후추맛이 너무 부각됩니당..ㅎㅎ
먹는 내내 말고기란 이런것이구나 싶습니다 ^_^ㅋ












열번째 말요리 : 말고기 샤브샤브

등심을 구운후 불판을 빼고.....그자리에 육수를 끓입니다..
가쓰오부시국물입니다...











자..요것이 샤브샤브해먹을 말 목살이 되겠습니다...





 

 




샤브샤브해먹을 야채들과 미역, 목이버섯도 한그릇 가득 나옵니다...












육수가 보글보글 끓으면...
야채들 투하후.....




 

 

 



목살을 샤브샤브해서.....먹으면....
깔끔합니다....요건 정말 소고기랑 잘 구별이 안될정도이긴하지만...
사알짝 밍숭맹숭합니다 ㅎㅎ











목이도 잘 끓여서 먹습니다...ㅎㅎ












샤브샤브한 고기를 목이버섯과 함께 장에 찍어먹으면...맛납니당 @_@







 



열한번째 말요리 : 내장수육

창자부위랑 위랑 막 보입니당..ㅎㅎ
색은 깔끔합니다...
하얀게 먹기에 좋아보입니다만....사알짝 냄새가 나긴합니다...ㅎㅎ











막 역하고 그런냄새는 아닙니다만...뭐랄까...
생고무 냄새비슷한 냄새가 사알짝 납니다..ㅎㅎ











육질은 아주 쫀득쫀득하니 좋습니다만...
말고기는 우째 내장까지도 밍밍하더군요 ㅎㅎ






 

 




열두번째 말요리 : 곰탕

마지막으로 나오는 말요리는 곰탕입니다...
뭐 배는 진작에 터지기 일보직전인지라...ㅎㅎ
한그릇만 달라고 했습니다...

이...곰탕이 들어오면...강한 향이 납니다...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듯한 친숙한향..ㅎㅎ
한입 맛을 보면 아는데...
영낙없는 사리곰탕면의 맛과 향입니다...ㅎㅎ












고기도 잔뜩 들었습니당....ㅎㅎ












국물은 완전 진국입니다...
보시는것처럼 완전 걸쭉합니다....ㅎㅎ












간은 약간 짜와서...요렇게 밥과 함께...ㅎㅎ



아....오늘은 요렇게 12가지 말요리를 만나봤습니다...
사실 하달이...너무너무 말고기가 먹어보고 싶어서....
제주도 도착 첫날....바로 달려갔었습니당...

음식 자체는 너무 훌륭하고....정성이 느껴지고.....푸짐하고....최고였습니다...
식당도 깨끗하고 좋고....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모든게 다 좋았습니다...ㅎㅎ

하지만...말고기....하달이 입맛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음식이더군요 ㅎㅎ
전반적으로 고기가 향이 없고 밍숭맹숭 별다른 맛이 없습니다..
좋게 표현하자면....음....
깔끔하고 단백한 맛에 먹는 고기가 되겠지만...
하달이 입맛에는 밍숭맹숭했습니당...ㅎㅎ

우쨋든...오늘 소개한 식당은.....말고기로 만든 최고의 음식들을 준비해주셨는데...ㅎㅎ
하달이 입맛에 말고기는 아직인지라...ㅎㅎ
딱히 무슨 냄새가 나고 그런건 아닌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담백한맛이...그냥 밍숭맹숭하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제주도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말고기....
한번쯤은 드셔보실만 합니다...^_^*
제주도에 참 많은 말고기집들이 있던데....
하달이가 댕겨온 오라성.....가격대비 코스의 구성도 너무 좋고...
음식도 잘하고 깔끔하고 친절하니....
한번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가보세요^^*
식당에 후회하실 일은 없으실겝니다 ㅎㅎ



오늘은...새벽부터 비가오는군요....ㅠ_ㅠ*
비오는거 싫은데 ㅠㅠ
그래도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세용 ㅋ_ㅋ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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