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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생활♥

파워 블로거는 맛없는 식당만 찾아다닌다?




우선 대한모님에게 죄송합니다..ㅡ_ㅡ;;
거시기 닭갈비 올리려다가....어떤 기사를 보고,,,
도저히 오늘은 포스팅을 못할것 같아서....거시기 닭갈비는 하루만 더 기둘려주세요..ㅡ_ㅡ;;

오늘 이상한 기사가 떳다길래...
한번 읽어봤습니다...

파워 블로거는 맛없는 식당만 찾아다닌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5/h2011052108555121950.htm

어차피 저야 파워블로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그냥 넘겨도 되겠지만.....
며칠전 어떤분이....협찬 얼마씩 봤냐고 물어보시고....
또 다른 이웃분도...많이 버시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한번 써봅니다...


파란글씨는 기사의 내용입니다..


[ 상업화된 거대 미디어와 달리 블로그는 아마추어인 개인들의 순수한 경험담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
-> 저는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생계형으로 시작한 블로그 창작자들이 이제는 귀여운 경험담을 올리는 단순 블로거가 아니라 한 달에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기업형’ 블로거로 커가고 있다는게 업계의 정설이다. 한 외식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일부 파워 블로거의 경우 한 달에 수백 만원 상당의 협찬을 제공받고 관련업계 후원으로 초호화 해외여행도 다녀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 도대체...어떤분들일까요?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그냥 믿기질 않습니다...

[ 음식점 소개 글을 올리는 대가로 파워 블로거는 적게는 30만원에서 수백 만원, 이보다 영향력이 떨어지는 일반 블로거는 10만원 정도를 받는다는 게 블로그 마케팅 전문 업체들의 설명이다. ]
-> 전 단 10원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ㅡ_ㅡ;;  준다는 사람 본적도 없습니다...
    사진찍어간다고 1%라도 음식값 할인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기사를 쓰시려고 상당히 많은 조사를 하셨을건데... 블로그 마케팅 전문 업체라 하면 무엇일까요?
    싸이트 주소좀 알수있을까요?

[ 최근 강남에 문을 연 한 고급 이태리식당 주인 A씨는 자칭 파워 블로거들로부터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 오픈식에 한 파워 블로거를 초청했던 게 화근이었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나도 파워 블로거인데, 왜 초대를 안 했느냐? 이런 식으로 하면 당신 레스토랑에 대해 악평을 쓰겠다”라고 협박하는가 하면 “일행과 함께 갈 테니 최고급 코스로 준비해 달라”며 노골적인 협찬을 강요했다. ]
-> 머저리한테 칼자루를 지어주면 저꼴이납니다.
    저런사람들은...아이디를 공개하는건 어떨까요??.....버러지같은것들...

[ “카메라를 들고 와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이 식당이 망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 블로거들이 꽤 있다”며 “이 집 음식 맛은 셰프인 내가 자신하고 전문가들도 인정하는데 아마추어들이 그런 말을 하는 건 금품을 요구하는 은근한 압박으로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
-> 몽둥이가 약일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군요...사람이 그릇이 고것배끼 안되니..... 

[ 황씨는 “돈을 받고 글을 올린 블로그는 딱 보면 표가 난다. 음식에 대한 비평은 한 마디도 없고 식당 간판에서부터 메뉴판, 음식 등의 사진으로 도배해 놓고, 찾아가는 길, 연락처, 메뉴 같은 식당정보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
-> 사실은 황교익씨라는분이 말씀하신 이 대목때문에...맛집 포스팅 하루 쉬고....이러고 있습니다..
    간판에서부터 메뉴판, 음식등의 사진으로 도배...맞습니다...제가 그렇게 합니다...
    식당 간판도 대문짝만하게 찍어올리고 힘들게 메뉴판 한장한장 넘겨가며 다 찍습니다...
    간판은 찾으실때 좀 더 쉽게 찾으시라고 찍고....
    메뉴판은 그 식당에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잘 모르고 들어간 식당....메뉴판 펼쳐보고 생각보다 비싸거나...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나오신적 없으신지요...
    사실전달을 위해서 찍습니다,...그것도 힘들게...
  
[ 황 씨는 “음식평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훌륭한 스승으로부터 배워야만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음식점을 섭렵한 일반인들이 자칭 ‘음식의 달인’이라며 하루에도 몇 건 씩 음식점 이용후기를 올리고, 이것이 우리의 식도락 문화를 좌우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
->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음식평론 굉장히 어렵습니다...
    절대 음식의 달인이 아니고 그냥 식당좀 남들보다 많이 다니는 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끝에는 음식의 달인이 되고싶습니다..그래서 열씨미 하는것이고...
    표현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더욱더 신중히 포스팅을 하란 조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음식공부도 열씨미 하겠습니다..

[ 황씨는 미식담론(美食談論)을 이끌지 못하고 ‘쓰레기’ 정보를 양산하는 엉터리 블로거들에게 놀아나 허접한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 대박을 내는 일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
-> 사실...저도 '이분은,,,협찬을 받지 않으실까?' 추측되는분이 한분 계시지만....
    확인된 사실이 아니니...입밖으로 꺼낼 엄두도 못냅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이 있다고 해도...정말 극소수 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분들이 사라져야 하겠지만...수 많은 정보 속에서...거짓을 구별해낼수있는 능력도 갖추어야겠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다시한번 블로그를 하는 저를 돌아보게됩니다...
뭣때문에...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면서...먹고, 돈쓰고....
또 4시간정도 준비해서 포스팅하고....4시간정도 이웃방문하고 하는지.....
돈도 못버는데 왜 이렇게 하는걸까요?
처음에는 고상하게...취미라고 말하곤 했는데....
취미 맞습니다....아주 고급취미죠...맛집블로그 ㅎㅎ
근데....취미로는 설명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고백해 보는데....음......
이거 마치......풉~
정말...10년전 그때와 기분이 비슷합니다...
온라인게임 리니지할때 ㅡ_ㅡ;;;
그때 학교도 안나가고....
아침6시에 도서관간다고 집에서 나가서...저녁12시에 집에 들어갔는데...ㅡㅡ;;
중간고사인데 시험보러 안오냐고 교수님한테 전화까지 받아봤었던..;;;;
여튼 그때랑 느낌이 비슷합니다....묘하게 중독성있고....
손꾸락 추천 한방에 샤방샤방해지고......
뭐 돈 그런거 안받아도 됩니다...하지만.... 은 받아야하니...
눌러주고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단순집착입니다...ㅎ_ㅎ
어쨋든... 이제는 제 일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인지라...자제할줄도 알고 하지만....ㅎㅎ
이상한 기사보고 별소리를 다 하고있군요 ㅎㅎ


한편으로는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까지....쪽지든 댓글이든..뭐를 통해서도 그런 부탁한번 받아본적도 없으니...ㅎㅎ
얼마나 열씨미 해야 그런부탁 받아보게 될까요?ㅋㅋㅋ
물론 대답은 No~이겠지만 ㅋㅋㅋ

이상...세상물정 하나도 모르고 시골에 박혀있으면서...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기고 있는것일지도 모르는
하달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애하고 존경하는 맛집블로거 여러분들,,,.그러지 마입시다~
돈 몇푼에 양심을 팔고싶으시나요?





p.s. 이건 정말 제가 써질러둔걸 다시 읽어보니....
       대부분의 맛집블로거들 협찬 안받는다고 대신해서 항변하는것도 아니요....
       우리 맛집블로거들이 변화해 나가자는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있는것도 아닌....
       단지 하달이는 십원짜리 하나 안받는다고..왕년에 리니지 쬐까 했다고....헛소리 하는거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