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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순천

대원식당-한정식











<하달이 블로그에 있는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당!!>

<색이 다른 글씨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오늘 하달이가 소개할 밥상입니다..
바로 상다리 휘어지는 전라도의 한정식...


여러분은 전라도의 음식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위의 상처럼... 상다리 휠듯한 많은 가짓수의 반찬들이지요..

전라도 지방은 예전부터...넓은 호남평야를 끼고있어...곡식이 풍부하고...
서해바다와 남해바다와 인접해있어..해산물 또한 풍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산물들이 풍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반찬의 가짓수도 많아졌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발달하였다지요...

두번째로 생각나는건.....비교적 쌘 간과 푸짐한 양념입니다...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는 전라도는...더운 날씨로 인한 음식물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간이 쌔지고, 많은 양념을 사용하였답니다...
또 자연스럽게 젓갈과 장의 문화도 발달하게 되었구요...


이렇게 전라도 음식 하면은...
지형적인 특징에의한 풍요로움에서 비롯된 다양한 종류의 찬과...
기후적인 특징에의한 부패를 막기위한 쌘 간과 푸짐한 양념....
이런 특징들이 있지요...

하지만 요즘 전라도의 식당에서도...진정한 전라도의 음식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푸짐한 반찬은 변함이 없지만.....
전국이 일일 생활권이 되고..타지방의 왕래도 빈번해 지면서....
입맛도..음식도...비슷해져서....
예전같이 푸짐한 양념이나...젓갈내가 펄펄 풍기는 김치등...
전라도의 간을 간직한 음식은 만나기 힘들답니다...

실제로 하달이가 살고 있는 이곳 순천도....
대부분의 식당이...반찬의 가짓수는 푸지나...
깊은 감칠맛을 가지는 전라도의 간으로 음식을 하기보다는....
정갈하고 깔끔하고 단백함을 우선한 반찬들을 많이 내어놓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이곳....
전라도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하달이가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추울발~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추천하면 키 1cm 자랄지도....














오늘 소개할 식당...
바로 이곳....대원식당이 되겠습니당~








우선 주차공간은 널널하구요~





 





식당 입구가 되겠습니다...
미...명가...모범음식점....

일반 한옥집을 개조했군요~











저렇게 방들이 여러게 있구요~
하달이도 저녁을 먹기위해..점심때 예약을 했는데....
개별방은...이미 예약이....











그래서 요렇게 3팀이 함께 먹는 큰방으로~
하지만 파티션이 나름 잘 되어 있어서...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ㅎ_ㅎ










4명이 갔는데...십만원입니다...
예전에 점심때 짜짜랑 둘이갈려구 했는데...
점심 2인은 5만원이더군요....

근데 오후 3시부터 저녁값을 받는모양이군요~
야박해~ㅋㅋㅋ









음식을 기다리며 요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주머니 두분이서 상을 들고 오십니다...










자....한상 가득 차려진상.....
고기가 늦게 들어와서...상이 조금 흐트러 졌습니다..ㅡ_ㅡ;;
최대한 티 안나게 맛만 봤는데...
항공샷으로 보니...약간 흐트러짐이 있군요 ㅡ_ㅡ;;

요즘 한정식집에 가면....
찬음식 한상~더운음식 한상~그다음 식사~요런식으로 코스로 나오는데...
원래는 이렇게 한상가득..한상차림으로 나오는게...
우리의 전통 한식밥상 이라지요~

그럼 지금부터 이 한상을 하나하나 봐보실까요?











먼저 매실장아찌 입니다...
음식의 소화를 위해서나...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식전에 몇개 먹어주면 최고입니다...!!
여러번 말하지만...하달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에피타이저입니다...요녀석이 ㅋㅋ













메인 요리중 하나인...삽겹살구이 입니다...
두툼한 삼겹살을 연탄불에 구워서 내놓습니다..











요것은 쭈꾸미구이....
쭈꾸미 역시 연탄불에 구워 불내음이 진하게 납니다~








 


진석화젓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가..여러번 자랑하시던.... 진석화젓....
진짜 굴젓이라는 말인데....하달이도 처음 먹어본 젓입니다..
근데....검색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만드는 방식이....우째 귀한 음식이라고 하는지...

간략하게 만드는법을 보면...
알이 찬 굴을 소금에 절여 약 20여일 저장하면 나오는 갈색의 액만을 모아다가 24시간동안..
처음의 양을 유지하면서 조린후...이를식힌후 다시 굴젓에 부어 오래 삭힌다는 진석화젓...
만드는 방식이 독특하고..삭히는데 걸린 시간이 길어...귀하디 귀한 음식이라고 한답니다...









 


전라도 상이라고 할만큼...좋은 젓들이 나옵니다...
첫번째 사진은 돈배젓(전어창자젓)토하젓...
둘다 끝내줍니다..








 


고등어 무조림호박전과 부추전입니다...
통통한 고등어를 이주 시원하게 조려내었습니다...
전들은...우째 먹은 기억도 기록도 없군요 ㅡ_ㅡ;;;








 


데쳐낸 두릅과 죽순...
그리고 방풍나물 무침입니다...








 


튼실한 참꼬막과....양태구이....







 


표고버섯조림, 배추김치 익은지, 소고기장조림...







 

 


파김치, 게조림, 끝내주게 맛나게 익었던 갓김치...







 

 

 

대갱이조림, 취나물, 수삼뿌리... 셋다 좋았습니다~









 


시원한 물김치와 김...그리고...가지나물...;;;; 

 








 

 

뚝배기에 끓여낸 된장찌개와 국으로 나온 된장국입니다..
두번째 보이는 된장국에는 엉겅퀴와 지브라는 것이 들다는데....
한약냄새가 나는것이...향긋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당~
근데 지브가 무엇인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자...다시...연탄불에 구운 삼겹살 구이부터 보실까요?
요녀석의 냄새가 온 식당에 넘쳐납니다~
식당입구에 들어섰을때부터...이 냄새때문에 기분이 좋지요...









고기도 굉장히 두툼합니다...
한입 먹으면...엄청난 불맛에 깜짝 놀라게 되는 연탄구이...
삼겹도 최상급을 씀에 틀림이 없다고 입이 알려줍니다..








 


이건 진석화젓에 비빈 밥입니다...
진석화젓...
약간의 비릿함뒤로..(물론 하달이에게는 비리지 않으나...일반적인 관점에서보묜..;;)
깊은 고소함이 밀려오는데...그 끝에는 굴향이 있습니다..
저렇게 밥에 먹으니...최고의 젓갈입니다...









 

 

요건 연탄에 구워낸 쭈꾸미입니다..
이것 역시 강력한 불향을 품고 있습니다~
간만에 연탄에 꾸운것을 먹어보니...향이 참 좋습니다~

옆에것은 수삼뿌리입니다..
향긋하지요~ㅎㅎ 






 

 


고등어 무조림입니다...
큰무랑 지져내어 시원시원합니다...
고등어도 살이 통통하니 아주 좋습니다...

옆에는 두릅...꺼칠지도 뻐시지도 않고...향긋하니 좋습니다.. 

 








 


첫번째는 열무에 올려먹는 돈배젓.....
그리고 튼실한 꼬막과 아삭한 죽순...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요건 아까보여드렸던...대갱이...
순천만 뻘에서 짱뚱어와 함께사는 장어같이 생긴 녀석이라는데....
하달이도 처음입니다...
옆에는 향긋한 취와~
마치 맛있게 잘익은 갓김치....예술입니다~









 

 

요건 아까 보셨던 양태구이....하달이는 사실 양태 별로 덜좋아 합니다....
조승주씨랑 승화랑 박규가 발라먹구 띵겨둔건데....잘보니...
알이 한가득이군요~ㅎㅎ
요건 모두 하달이꺼입니당~ㅎㅎ



 

 

 





갑자기 김부각을 주시는군요~
깨가 잔뜩 올라있어 고소합니당~











요건 식사를 끝마칠때쯤 나온 잡채....
따땃합니다...방금 무쳐서 나온것이라...따뜻하고...
당면상태도 좋고....식당에서 내어준 잡채중에 요정도는 드물지요~










마지막으로 누릉지를 주셨는데.....
잘 익은 갓김치를 얹어 먹는 그맛...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입가심으로 내어주신...배와,,,,












식혜....
이렇게 한상가득....식사를 마쳤습니다...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나갈때 보니....전부 양복입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만 계시더군요~ㅋㅋ
요 깜장 구두들을 보니...우린 너무 캐쥬얼한것 같기도 하공~ㅋㅋㅋ





오늘은 이렇게 진정한 남도의 맛이 깊게 남아있다는 한정식집에 댕겨왔습니다..

상을 처음...딱 받고나서는....
순창의 옥천골이 생각나더군요....(남원집은 생각 안하겠어요 ㅎ_ㅎ)

엄밀히 따지면....푸짐함은 옥천골이 한수 위입니다...
생선구이에..갈치조림에..연탄에 구은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쭈꾸미등이 나오니....
거기다가 옥천골 가격은 이곳의 반값 정도이니....
아마... 많은 분들이 옥천골을 더 높게 치실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두 식당은 약간 다릅니다...
물론 가격이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원식당은 대원식당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어디서도 쉽게 맛보기 힘든...진석화젓...
이거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ㅎ_ㅎ

그밖에도...전라도의 특징을 잘 살린 돈배젓과 토하젓...
그리고 잘익은 갓김치...(배추김치는 그다지 특징이...)
전라도 가정집의 된장국같이 향기롭고 진하게 끓여낸 된장국...
처음 만나보았던... 그 보드라운 씹힘이 인상적이였던 대갱이...
요런것들이 좋았습니다...

다른 반찬들도...싱싱하고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게....한눈에 봐도 느껴지지만....
"이건 우리 전라도 고유의 양념이고 음식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는지는..잘...
그래도 어느 찬 하나 빠짐없이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도 많이 하고...음식맛도 빼어났지만...
식당을 돌아서서 나올때는....약간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같이갔던 동생들도 다들 비슷한 애기를 하더군요...
아마도...주변의 다른 한정식집들이 회며 홍어며 소고기며....
더 다체로운 음식들을 다양하게 내어놓기 때문일겁니다....

분위기는 어느정도 고급스럽고 정감이 가서 좋았습니다....
존경하는 은사님들이나...고마운분께 식사 대접하기에 좋을듯 하군요...
하지만...짜짜한테 가서 밥먹자고 하면...어린이입 짜짜는 별로 안좋아할듯 합니다 ㅎㅎ


오늘은 하달이....
전라도를 잘 표현할수 있는 밥상을 내어놓는다는...대원식당을 소개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처음경험해 보고...독특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을 했으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셔요~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주말은 언제 올런지 ㅠ_ㅠ
하루하루 힘든 날들의 연속입니다~
다들 힘내시고...오늘 하루도 힘차게 화이팅 입니당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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