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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순천

녹동바다마을횟집-도다리회








<하달이 블로그에 있는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당!!>

<색이 다른 글씨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아~~어쩌죠?
드디어 100번째 맛집입니다..ㅎ_ㅎ
2010년 12월 5일....첫번째 맛집을 소개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오늘...백번째 맛집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당~ㅋㅋ

100번째 맛집이라....
그중 한곳은 맛없는 집이라고 올린 집이였고...
또 가슴에 손을 올리고 생각해보면....한곳은 그닦 맛있지 않았지만...
준비된 식당이 없어 쫓기다 보니 어쩔수 없게 올리게 된 경우도 한번 있었고...
한개는 재밋자고 올린것도 있었고....

기억을 더듬어보니....한개는 맛집이 아니였고...
다른두개는 쫌....떳떳하지 못하군요 '_' ;;;
어느순간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 해야겠습니당;;;
근데 나머지 97개는 나름 자부합니당 ㅎㅎ

여튼....오늘 백번째 맛집은......좀 특별한 이유로 작성을 해봅니다...
저의 첫 출발점.....야심차게 내딛었던 첫발.....


[2010.12.05] 녹동회센터-도다리, 오도리, 생굴


아...다시보니 손발이 오그라 들군요...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ㅡ_ㅡ;;;
어찌됐건...저의 첫번째 맛집 메인메뉴가.....
바로 "도다리"였습니다...
도다리 맛있지요~꼬수하니~
나름 회 및 여러 음식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자부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며칠전....
여러분들도 다들 보셨겠지만.....


[봄 도다리 진실] 봄 도다리는 애초에 없었다

광어와 도다리, 양식과 자연산 구별법

 


입질의추억님의 포스팅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작은건 도다리 큰건 광어...그리고 좌광우도의 지식밖에 없었던 하달이...
이것도 나름 과학적인 지식입니당...
시중의 광어는 거짐 대부분이 양식....
양식이니깐 짝은것은 잘 안나오지요~
광어가 보통 등판만하니 대따 큽니다...

반면에 도다리는 양식을 안합니다...
성장속도가 엄청 느려서...광어만하게 키우는데 몇년이 걸리는지라...
수지타산이 안맞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100프로 자연산인데....그래서 크기가 작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입질의 추억님의 포스팅을 보니....
네...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첫번째 맛집 포스팅에서 온갖 갖가지 찬사를 받은 도다리가....글쎄.....
도다리가 아니라 돌가자미 였습니다...;;;
맛있긴 했는데..........
뭐... "우럭보다 부드럽고!!!! 광어보다 쫄깃하고!!!! 참돔보다 고소한!!!!"
요렇게 찬사를 해뒀더군요..... 도다리도 아닌것한테 ㅠ_ㅠ
손발이 오그라 듭니당...;;

그래서 봄도다리는 애초에 없었다 라는 포스팅을 보고 잎술님의 댓글확인후....
바로 도다리를 파는 횟집을 찾아갔습니다...
진짜 도다리의 맛도 보고....
첫번째 포스팅의 부끄러움을 씻고자.....

그 백번째 포스팅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ㅎㅎㅎ
(아무리 봐도 100번째 포스팅 자축기념 마이크 쥐어주면 하루죙일 떠들수 있을듯하여...
여기서 자르겠습니당....ㅎ_ㅎ)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추천하면 이승엽 홈런 날릴지도...










 




바로 요녀석이 도다리회 뼈꼬시가 되겠습니다..
가운데 까만게 도다리 입니다...주변에 있는것은 놀래미...
그럼 요녀석이 진짜 도다리회인지 한번 보실까요?











차를 타고 수족관만 보고 삥삥 돌양으로~ 여기저기를 가볼참이였습니다...
첫번째집....점심메뉴로 도다리쑥국 플랜카드를 걸고 파는집....
수족관을 쓰윽 봅니다...
수족관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생선은 두종류만 있어보입니다...
도다리같이 생긴 납닥한 녀석과 놀래미...
근데 저 납닥한 녀석....
아무리 봐도...강도다리도....돌가자미도 아닙니다...
강도다리처럼 지느러미에 까만줄도 없고...
돌가자미처럼 몸통에 돌기도 없습니다..

뽈록 튀어나온눈도 별라 도다리스럽습니다 @_@

근데 앞쪽에 한두마리는 별라 돌가자미스럽기도 하지만...
뒤쪽에 녀석은 도다리가 확실한것 같습니당...





 




맨 앞쪽으로 온 녀석이 도다리 (문치가자미)...
뒤에 얼룩이는 약간 돌가자미 무늬인거 같지만....
돌기는 보이지 않습니당...;;;










쨔응~ >_< 나도있다~
놀래미~ 쨔응~
놀래미도 존재감을 알려옵니다~ >_<




 





요집인데.....우째 댓문사진을 못찍었더군요 ㅡ_ㅡ;;
술먹다가 까먹은듯 합니당...
평소같으면 다시가서 찍지만....
오늘은 100회 특집으로 다음 로드뷰의 힘을 한번 빌려봅니당 ㅎㅎ









식당 내부입니다...
입구 들어서면 오른편에서 주방장님이 이쁘게 옷입고 회를 뜨고 계시는 고급스런 집인데...
우째 사진에 실내는 평이해 보이는군요~
왼쪽은 방~오른쪽은 테이블이 몇개....

여튼 들어가면서 회뜨시는 분에게 으스름장을 놓습니다..ㅡ_ㅡ;;
"주방장님...돌가자미말고 문치가자미로 썰어주쑈잉~"ㅋㅋㅋ
왠지 모를 불안감에....요정도 멘트는 띵겨나야 진짜 도다리가 나오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ㅡ_ㅡ;;











메뉴판입니당...
회도 아니고 뼈꼬시...드럽게 비쌉니당...
도다리 얼마냐고 여쭤보니....2이면....
도다리+놀래미  6만,   도다리만 8만 이랍니당...

거참 도다리 한번 드럽게 비싸네 하며...
도다리+놀래미로 시킵니당...











자 회먹을때 완소아이템...된장빵 ㅋ









거의 손이 안가는 녀석들...
아차차...결국 저 고추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원산지 중국,...들어올때부터 절여져서 들어오는....그런 녀석입니당 ㅎ










스끼가 한상 차려집니다....
새비형님....그 숟그락, 젓그락 뭐여요~ㅋㅋ
새비형님 숟그락, 젓그락때문에 사진 배렸습니당 ㅎㅎ
그나저나 스끼 수준은.....
별로 영 못마땅스럽습니다...
해산물도 별로 없공...








 

단호박...수삼이랑 꿀...마랑 김...







 


브로컬리, 다시마, 갑오징어....
정갈하긴한데....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스끼들입죠....










 

 


꼬막.. 가운데 전은 명태전....근데 맛은 명태머리전...  그리고 야채들...







 

 

요건 하달이가 좋아하는 두릅...
썩 좋은넘은 아니지만....그래도 두릅은 맛납니당 ㅎㅎ
초장에 살짝 찍어서~
입속에서 쫌 까칠하긴 하지만~향긋향긋하니 좋습니당~






 

 

 

요건 소라...
소라는 별라 싱싱하니 좋더군요~ㅎ_ㅎ 

 





 

 





드디어 회가 한접시 나옵니다...
회 참 특이하게 투박하게 나오지요?
사기그릇에 딸랑 횡하니~
아무 데코도 없공 ㅎㅎ










근데 더 놀라운것은...
가장자리를 삥 둘르고 있는것은 놀래미뼈꼬시....
가운데 어린이 손으로 한주먹만치 되어 보이는게 도다리뼈꼬시...
엄청난 양입니다...ㅡ_ㅡ;;;
깜짝 놀라서 또 한번 절망.... 






 


이 까만 녀석이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도다리...
과연 그맛은 어떨까요?










소심하게 한점 먹어봅니당....
어랏....이상합니다....
그냥 회맛입니다.....라고 하려는 찰나...
입맛에 기름맛이 쫘악 퍼집니다...
꼭....광어 엠삐라를 먹는맛까지가면 오바고....
엠삐라에서 나는 고소한 맛이 살짝 있습니다...

아....먹어보니....
봄도다리가 사랑받는이유...
엠삐라 같이 고소한 기름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그냥 포장마차나 다른곳 도다리에서는 몰랐던 맛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에서도 못 느꼈던 고소함이구요....

그리고 씹히는 감도 쫄깃쫄깃하니 좋습니다...









요것은 놀래미입니다....
정말 신기한게....촉감이....씹히는감이...
도다리랑 똑같습니다....쫄깃쫄깃...
그런데 아쉽게도 그 뒷맛...
쫘르르 퍼지는 기름의 고소한 맛이 없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일부러 도다리와 놀래미를 같이 파는것 같습니다...

비슷한 쫄깃함이면서도 고소한 도다리의 우월함을 비교하며 느껴보라고...
이야.....갑자기 그렇게 생각하니 무섭군요 ㅎ_ㅎ









도다리 저렇게 조금주니 아까워서 도저히 못싸먹겠습니다..
한점한점 된장 살짝 찍어서 최대한 그맛을 음미하며 먹습니다...
아....정말 고소합니다....
그냥....음...가장비슷한맛이 정말...
엠삐라가 조금 붙은 광어회를 먹으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당 ㅎㅎ






 


와사비 간장에도 살짜쿵 찍어 드시는 새비형...
맛있긴 한데...너무 비싸다고 그러시군요 ㅎ_ㅎ;;;
그래도 맛있긴 맛있다고.....
3년전에 광주의 한 횟집에서 같이 먹었던 도다리는 가짜였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당 ㅎㅎ







 

 

놀래미도 맛있긴 하던데...도다리가 하도 맛있으니...
놀래미는 푸짐하게 쌈싸서...
술안주 삼아 흡입해 버립니다 ㅎㅎ 

 




 

 

 



도다리뼈꼬시를 음미하며 먹고있는데...
산낙지 나와주십니당..
1인당 하나씩 ㅎ_ㅎ










우째 스끼가 쫌 부족하다 했심당~흐흐~ㅋㅋ
우리 동네에서는 이렇게 낙지를 조사논거를 탕탕이라고 합니다..
도마에 낙지를 두고...칼로 탕탕탕탕 ㅋㅋ 그래서 탕탕이...
상태가 딱 흡입하기에 좋습니다..










오~이때부터 화색이 돕니다~
그렇지요~이런게 스끼지요~
참돔구이....
짝은놈이긴 하지만...한마리를 통으로 구워주니...좋습니당~
요놈 참돔...방사능때문에 값이 많이 떨어졌다드망...
요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ㅎ_ㅎ










살짝 짭쪼름 하니 맛도 괜찬습니다...
살은 단백 깔끔 하구요~

생각해보니...스끼 다먹구 맛난 도다리회 먹으면 맛이 반감되니...
먼저 회를 먹고 요렇게 스끼를 먹어야 ㅋㅋㅋ

아...한번 기분이 좋아지면 한없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변하는 하달이입니당 ㅎㅎ











요건 하달이가 좋아하는 은행....






 



그러지요~스끼는 이런게 나와야지요...
저 멍게 때깔좀 보세요~싱싱함이 흘러넘치지 않습니깡? ㅎㅎ
저 개불은 어떻구요...몇점 안되지만...저렇게 토실한녀석이 좋지요..

근데...머니머니해도 저 접시의 하이라이트는 홍해삼 이지요~
꼬돌꼬돌 죽여줍니다요 ㅎㅎ










회를 먹다보니 요렇게 되는군요....
도다리는 아까워서 아껴먹고....
만만한 놀래미만...ㅋㅋㅋㅋㅋ

절대 덜맛있어서 남은게 아니라....
아까워서 아껴먹은겁니당 ㅎㅎㅎ










하달이 회먹을때 탕은 무조건 지리입니다...
이날은 특별히....이모님께 부탁좀 했습니다....
지리에 쑥좀 넣고 끓여 달라고 ㅎㅎㅎ

점심때만 도다리쑥국을 파는지라...
그 쑥좀 한주먹만 나눠달랬습니다...ㅡ_ㅡ;;
도다리 지리에 쑥 넣으면 그게 도다리 쑥국 아닐까요?ㅎㅎㅎ









우선 정갈한 밑반찬들....
자색열무지, 배추지, 갓지...





 

 


그리고 간장게장과 김....






 

 

 

욕심내어 도다리랑 쑥이랑 한가득 떠봅니다...
와따~쑥..향긋하니 좋습니다...
그런데 국물은 살짝 짜군요;;










봄에 살이 오른 도다리와....쑥으로 끓인 도다리 쑥국...
시원하니 향극하니 좋습니다...









시원한 국물,....자꾸 손이 가더군요 ㅎ_ㅎ











마지막 디져트 까지...




처음에는 빈약하게 보이는 스끼와 적은양의 도다리에 많이 실망했었지만...
도다리의 맛에 차츰 마음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낙지와 참돔....그리고 홍해삼을 마주했을때는 가쁨으로 변하더군요 ㅎㅎ
단지 조금 아쉬운거는 도다리회  뼈꼬시 양이 너무 적다는거 ㅠ_ㅠ

근데 이거 진짜 도다리 맞지요?ㅋㅋㅋ
입질의 추억님네 도다리 사진과 아무리 비교해봐도 같은놈인데....
이놈의 의심병...ㅋㅋㅋ
내일 속시원하게 알려주시겠지요?? ㅎ_ㅎ

근데 맛을 보니 진짜 도다리라는 확신도 듭니다..
그 고소함이..... 진짜는..처음 먹어보는거지만.....
아...이래서 봄도다리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니...이러다가 아니면 이건 또 무신 망신일까요??  ㅋㅋㅋㅋ

식당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끼로 짜실한거 별로 안주고...
작아서 얼마 비싸진 앟겠지만...참돔구이 한마리...
홍해삼....이런거 탁탁 주니...오리혀 더 좋더군요~
옥수수콘 이런거 안줘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깔끔하고~
나름 친절 하시고 ㅎㅎ
방이 아닌 홀도 파티션으로 잘 막아져 있고...ㅎㅎ
굉장히 흡족했습니다....

제대로 정확히 알고 처음 먹어본 도다리회 뼈꼬시...
아주 좋았습니다....다만 쫌 비싸서 그러지 ㅎㅎㅎ

봄도다리의 진수를 느끼고 싶으시면....
꼭 공부해가지구 가셔서 확인하시고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ㅎ_ㅎ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오늘 저녁에 약속있으신분 많으시지요?
곧 있으면 여름이 와서 회를 잘 못먹을 철이 옵니다...
오늘 저녁 약속은....2010-2011시즌 마지막 회라고 생각하시고....
그 맛있다는 봄도다리회 한번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ㅎㅎㅎ

이상 100번째 맛집 들고온 하달이였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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