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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광주

청원모밀-모밀국수, 마른모밀, 유부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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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씐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하달이가 옛날 이야기로 시작을 하렵니당...

하달이가 10-15살 무렵.....그러니깐 15-20년전 이야기지유~
울 어무이랑 하달이는 활어회를 엄청 좋아 했드랍니당..@_@
그때 회값이 엄청 비쌌는데....자주 먹지는 못하고....
뭐..어무이 생신...아부지 생신....하달이 생신....여동생 생일.....요럴때?
아니면 12월 31일날 새해 해돋이를 보러가서?
아니면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여튼...나름 특별한 날은 회를 먹었지유~
그럴때면 어린나이에도 너무 행복했는데.....ㅎ_ㅎ
울 아부지는 그때부터 어린 하달이에게 아까다이, 구로다이, 엠삐라 뭐 요런 단어를 주입시켰고...;;;

우쨋든.... 멀리서 친척들이 왔을때도 회를 먹으로 갔었지요~
강원도에서 군인이셨던.....우리 이모부....
혜꼬이모랑 이모부가 내려오실때도... 자주 회를 먹으로 갔드랩니당...

어느날.... 혜꼬이모랑 이모부가 내려오시기로 한날.... 
이모부가 오시면 꼭 군인아저씨 한명도 같이 왔었죠....운전병 ㅡ_ㅡ;;;
(울집에서 방도 따로 내어서 잠도 재워주고~같이 밥도 먹으로 가고...
언젠가 부터는 이모부가 집이 광주인 운전병만 댈꾸 오더군요~
그럼 그 운전병은 울집에 이모랑 이모부 내려두고 휴가 *_*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가족4명,,,이모내외와 운전병까지 총 7명....
요렇게 회를 먹으로 댕길때가 많았는데....

한번은 이모가 오셔서....오늘은 자기가 식당을 안내하겠다고 델꾸 갑니다...
어린 하달이...회먹을 생각에 속으로 기대만땅 하고있었는데...@_@
이모가 가신곳은....
바로 모  밀  국  수  집  이였습니다...ㅠ_ㅠ
이런 아뿔싸............
회를 먹으려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울 어무이와 하달이는 반 강제로 모밀국수집에 끌려가서.....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모는 모밀국수와 유부초밥을 흡입하시며~
업된목소리로 죙종일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시는데 ㅠㅠㅠㅠㅠ
그때 유부초밥이 50원이였느니 어쩌니~

모밀국수 먹으면서도... 대접하려는 마음에 이거 먹고 회먹으로 가자는 어무이와 하달이 ㅠ_ㅠ
하지만 이거면 됐다고~연신 흡입하시며 기뻐하시던 이모.....
그리고 왠지 모르게 서글퍼 보이던 운전병.....

울 어무이와 하달이는...연신....요즘 이런거 누가먹냐고....
연탄재 섞는다고 뉴스도 안보냐고  내야ㅕㅎ료쟈고23ㄱㄹㅇㄴㅁㄹ2ㄱ@ㄷ개ㅑㅎ
하지만 개의치않고 흡입하시던 우리 혜꼬이모.....

모밀국수가 그렇게 좋으셨습니꽝?
유부초밥이 활어회보다 좋으셨냐구용? ㅠㅠ 



우쨋든 오늘은 그 식당은 아니지만...
광주에서 제일 유명한 모밀국수집을 소개하겠심당~
(우리 이모가 델꾸간 식당과 걸어서 5분거리...화신...)






 




요것이....하달이가 회와 바꿔야했던.....ㅠ_ㅠ
모밀국수입니당 ㅠㅠ
그럼 요 모밀 국수를 보러 가보실까유~
추울발~ㅋ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추천하면 솔로는 커플이 될지도...


 




 



바로 요기가 되겠습니당...
since1960  청원모밀~
광주 시내 한복판....충장로에 있습니다...
충장로 파출소 찾아가시면 쉽게 가실수 있다는....
예전에는 화니백화점 맞은편.....요러면 쉬운데 ㅋㅋㅋㅋ
화니백화점 기억하시나요?ㅋㅋㅋ











째까만한 모밀집이 시내 한복판에....
것도 2층으로 있습니당...

하달이 어렸을때 유치원을 이 근방으로 댕겼드랬지요....
중앙선교원이라고.....걸어서 5분거리에 중앙교회라고 큰 교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사갔나 잘 모르겠심당~
(하달이 무교입니당...ㅋㅋㅋ, 전도는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당;;;)

여튼 유치원 끝나면 집에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항상 할아버지가 델루 오셨는데....
그러면 할아버지와 종종 들렀던 집이기도 합니당...
요기 아니면 대인시장 쫌 못가서에 있는 중국집 자주 갔었는데 ㅋㅋㅋ
여튼 추억의 식당입죠~





 

 



이날 방문시간은 일요일 아침 10시15분....
이런시간에 하달이가 충장로 한복판에 있다니.....헐.....입니다~









하달이랑 짜짜가 첫번째 손님입니다...;;;
1등놀이도 해보고....참;;;;;
블로그하니 별거별거 다 해봅니당..ㅋㅋ









 

식당 내부의 모습~
아무도 없으니 사진찍기 편하군요~ㅎ_ㅎ

 







 

짜짜는 모밀국수, 하달이는 마른모밀(모리소바) 그리고 초밥3알을 시킵니당...
가격...참~ 착하지요?ㅎㅎ
평소같으면 대짜리에 사리도 추가해먹겠다만....오늘은 갈곳이 많습니다 ㅡ_ㅡ;;

 











음식을 기둘리면서 여기저기 보니.....
체인전 없다네유??
몇년전부터 있던.... 롯데백화점 앞의 청원모밀 보라고 하는듯 하던데....
싸웠나?? 자세한건 모르겠심다~
두번 물어봤능데....무서워서 더이상 안물어봤심다 ㅎㅎㅎ
아주머니가 불친절하고 그런거 전혀 아니고~
왠지 물어보면 안될 이야기 같아서 ㅎㅎㅎ






 



하달이랑 짜짜가 주문한게 다 나왔심당~
요렇게 해서 만원 ㅡ_ㅡ;;
행복합니당 ㅎㅎ








짜짜는 아침이라고 따땃한 국물이 먹고싶다 합니당...ㅎ_ㅎ
어젯저녁에 술은 하달이 혼자 다묵고~짜짜는 한잔도 안했능데 ㅋㅋ
우째 국물을 찾고 그른가요?ㅋㅋ









짜짜....후루룩~ 하더니...맛나다고 난리입니당..
국물이 맑고 시원하고 진하답니당~
먹어보니 멸치육수향이 좋십니당~









요것은 유부초밥3알 ㅋ





 




겨자를 푼 간장에 콕 찍어서~
음~시지도 짜지도 않고 깔끔합니당...
뭐 요즘 나오는 유부처럼 화려한 맛은 없습니당~
아주 심플하고 깔끔한 기초에 충실한 유부초밥~
진한 모밀국수 국물과 잘 어울립니당~





 




요것은 하달이꺼 모리소바 @_@
어려서부터 엄청 좋아했던 녀석입죠~
울 할아버지한테 배웠심당~ㅋㅋ

그러고 보니 할아버지가 즐겨드시던거를 제가 그대로 먹는군욤~
모리소바, 기스면...그리고 소주 ㅡ_ㅡ;;;




 





면의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그래도 보시는것처럼 탱탱 합니당~
정말 예전에 한때 메밀면에 연탄재를 넣어 만든다고 해서 안먹던때가 있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요즘같은때에 그러면 큰일나지유?ㅋㅋ










입가심하라고 준 육수~










모리소바에서 가장 중요한 쯔유입니당...
근데 약간 밍밍 합니당..ㅎ_ㅎ;;;
겨자도 따로 안보여서 유부초밥에 있는 겨자를 좀 넣었더니...한결 좋습니당~
그리고 전반적으로 좀 연한듯합니당~

하긴 요즘 생기는 가게들은 요 쯔유에 잔얼음도 송송송~
무 간것도 송송송~ 뭐 요럴낀데....
심플하군요~
겨울이라 그럴까요???










하달이는 면을 요렇게 풍덩 담가서 먹심니당~
쯔유가 찐할때에도 담궈서 흐흐~
보통 저 쯔유의 3/4정도는 먹습니당~
면먹고 찔끔찔끔 마시기도 하공~ㅋㅋㅋ

10년전에 가쓰오장국 그런거 안팔때에도....
새비형님이 멸치장국사다가 무갈아넣어서 요렇게 해줬었는데 ㅋㅋ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당~ㅋㅋ



 





워따~짭쪼름 달코름하니 맛나유~
뭐...다른집보다 맛나다긴보다...
가격대비 맛나고....
추억이 있어 맛나고,...ㅎㅎㅎㅎ








아이쿠야~아침 첫끼부터 면으로 요렇게 먹다니....
하달이에게는 거의 있을수 없는 일인데....
모리소바라면 뭐...ㅋㅋㅋ

원래 숙취가 없긴하지만~해장으로도 좋군용 ㅋㅋ



요렇게~52년의 전통이깃든....
그리고 우리 혜꼬이모의 추억이 깃든...
하달이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청원모밀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맛있습니당...전통의맛에 추억까지 곁들여져 흡족합니다...

모밀국수는 진국이고 맑고 시원합니당~
하달이는 모밀국수집에가면 무조건 모리소바만 먹는지라....
溫모밀국수맛을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당...
하지만 먹어보니 진한 멸치육수향이 나면서도 비리지 않는 진한향...
뭔가 다르게 맛있긴 한것 같습니당...
요 국수국물이 진하기에...
오로지 검은깨와 배합초만으로 만든 깔끔한 유부초밥과 잘 어울립니당...

모밀국수 그리고 유부초밥.....
두개다 화려함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수 없지만...
기본에 충실하여 감점항목은 하나도 없습니당...

그런데....모리소바....
쯔유는 약간의 화려함이 더 필요해 보입니당...
걸쭉하고 풍성하게 무도 좀더 갈아넣고...
겨자는 꼭 함께 나와야 할것이고~
좀더 진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어디까지 개인적인....그곳 분들이 더 전문가시겠지유~흐흐~


오늘은 하달이가 맛의고장 광주에서 가장 유명한 모밀국수집...
52년 전통이 있는 모밀국수집.....
그리고 많은 광주인의 추억이 담겨있는 모밀국수집...청원모밀을 소개했습니당...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광주시민 옆에 있어주면 좋겠습니다..


신나는 금요일~
오늘 점심은 가볍게 먹어야지유?
그래야 밤에 만찬을 즐기지요~ㅋㅋ
그래서말인데...오늘점심은 가볍게....모밀국수나 모리소바 어떠세요?ㅎㅎ

다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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