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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90번째 맛집을 소개할 시간입니당...
낼모래면 100번째 맛집을 소개 하겠네유?ㅋㅋ
100번째 맛집까지 사진은 찍어뒀지만....
나름 개인적으로 영광의 100번째를 뭘로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능데 ㅋㅋ
아~행복한 고민입니덩 ㅋㅋ
12월 5일 첫맛집으로 녹동회센터부터 시작하여 약 130여일만에 90개...
지금 다시 첫번째 맛집 포스팅을 읽어보니....
나름 감회가 새롭습니덩~
앞으로 더 열씨미 좋은 맛집을 소개할수 있는 하달이가 되겠슴당 ㅋㅋ
라고 갑자기 뜬금없이 다짐해 봅니당 ㅎㅎㅎ
자~~오늘 소개할 식당입니덩~~
평일날 오전 고흥동강쪽에 갈 일이있었는데...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일은 재껴두고....오전 11시부터 밥을 먹으로 갔심당~
근데 큰 대접에 커다란 낙지가 통으로 한마리 들어있네유???
연포탕인가요???
아님니다용~ㅋ
그럼 지금부터 저놈이 뭔지 한번 알아보로 가시지유~
추울발~ㅋㅋㅋ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입니다^^ 한방 쿡!! 부탁해유~~~추천하면 키 1cm 자랄지도...
바로 요곳이 되겠심당~
갈비탕집.....
동강이란 곳에 오면 갈비탕골목이 있습지요~
그것도 독특한 갈비탕....
입구에 저 파란 바케스 보이시나요??
뭐가 들어 있을까요??
뽀골뽀골~공기가 주입되고....
그속에는 낙지가 들어있습니당;;;
갈비탕 집에 낙지라.....ㅋㅋㅋ
일찍 갔는대도.....반갑게 맞아 주십니당 ㅎ_ㅎ
입구에 테이블도 있고...뒷쪽 방에는 넓은 방도 있고~
저 넓은 방에는 예약이 되어 있는지...
상이 다 차려져 있습니당...
하달이는 혼자 여유롭게 사진찍기 좋은....작은 방으로 들어갑니다 ㅡ_ㅡ;;;
특갈비탕을 시킬까 하다가.....
입구의 낙지가 생각나 갈낙탕을 시킵니당...
갈낙탕 하면....느낌오시지유?
갈비 + 낙지 탕 ㅋㅋㅋㅋ
얏호~밥이 나왔심당~
낙지가 워낙 크다보니....무신 연포탕 같지유?
또 갈비탕에 어울리지 않게...계란까지...;;;;
특이하게 갈비탕 국물은 빨갑니당....
이게 여기 갈비탕의 특징입니당....
육수를 끓일때부터 고춧가루를 넣어서 육수를 낸다고 하더군용...;;
밑반찬들 입니당...
열무김치, 콩나물, 배추김치...
된장으로 버무린 시금치, 깍두기, 호박나물...
반찬은 뭐 무난합니덩~
시금치는 참 맛깔나게 무쳐져서 한번더 먹궁~
이제 갈비탕을 드셔야 하는데...요 낙지좀 보세유~
엄청 크지요?
크기로보나 색으로보나....뻘낙지는 아니고...
바다낙지입지요? 깊은바다속에 사는 낙지...
크기는 큰데....머리통이 작은것이 돌낙지랑은 좀 다른거 같공....
바다낙지인듯 한데...어떠신지유?
나갈때 물어본다는것이....그만 깜빡 ;;;
아조 발까락 매끈하게 생긴게....
무신 외게생명체 같기도 하공 ㅋㅋㅋ
갈비탕이라고 고기도 들었습니당..ㅋ_ㅋ
고기양은 살짝 아쉽더군요...;;;
이건 뉴질랜드산인가요 한국산인가요??
요놈이 한국갈비처럼 생기긴 했군요 ㅋㅋ
낙지랑 고기랑 짤라둡니당...
이 통통한 낙지 다리들....
살짝 익혀서 별라도 보드랍습니당...ㅎ_ㅎ
이제 밥을 말고 어디한번 먹어볼까용?
그 전에 요 머리통은 바깥에~
살짝 식혀 먹어야지유?ㅋㅋㅋ
요거 안먹으면 낙지먹은거 아니지유?ㅋㅋ
고기랑 해서 한 큰술 뜹니당~
오동통한 낙지다리는 아조 보드랍습니당;;;
이런 국밥류는 이렇게 깍두기랑 해서 입이 미여터질듯이 무식하게 먹어야 한다고...
맛돌이님이 그러셨는데...흐흐흐흐...
한입 자실랍니까?ㅋㅋ
이 열무김치도 별미더군요~ㅎㅎ
한그릇 금새 뚝딱~ㅋㅋ
MSG ??
그런거 없심니당~
혀가 말해주지요~
국물도 얼마나 깔끔한지....그릇밑에 남는 가루가 없군요 ㅡ_ㅡ;;
보통 이런탕류는 국물을 조금씩 꼭남기는데....(양념가루들 때문에)
요긴 그냥 국물한방울까지...
자알~먹고 나왔심당...
나와서 그냥 가기 아쉬워서~
몇장 찍어봅니당...
비가오는관계로 차속에서 ;;;;
요 동강이란곳에 오면...
갈비탕 집들이 많았지요...
지금은 3개 있는듯 하지만....
첫번째 사진에 집이...엄청 유명한집입니당...
두번째 사진속 집같은곳도 있구요~ㅎㅎ
저 소문난갈비탕...엄청 유명한 원조집이긴한데....
하달이는 오늘 소개한집을 더 자주 가게 되더군요...
두곳다 빨간 국물의 갈비탕인데....
갈낙탕은 팔지 않았구요~
여튼.....이근방 놀러오시는분들은 한번쯤 드셔볼만한 음식입니당...
빨간갈비탕 혹은 갈낙탕...
약간 멀건 육계장느낌이 나기도 합니당..ㅎ_ㅎ
그리고 이날은 아침일찍 갔더니....국물이 평소보다 훨씬더 깔끔하고 시원하더군요,.,,
다라진맛 하나도 없이 ㅋㅋㅋ
아침 일찍 가시는것도 좋은방법같기도 하공 ㅎㅎㅎㅎ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쓰러진 소도 일으키는 낙지가.....@_@
재밋는 경험입죠~
저렇게 큰 낙지 한마리가 통으로~ 그것도 갈비탕 속에...
그러고보니...참 특이한 갈비탕이죠?
연포탕도 아니고
갈비탕도 아니고
육계장도 아니고 ㅋㅋㅋㅋ
하달이는 갈비탕 메니아 입니당...
점심으로 가볍게 한그릇의 국에 밥을 먹어야 한다면 십중팔구 갈비탕입니당...
근데.....저 빨간 갈비탕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하얗고 구수하고 진한....소냄새가 펄펄나는 그런 갈비탕이 더 좋습니당...
고춧가루...하나의 특징이 될순 있겠지만...
소냄새를 반감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그래서 소고기 무국도 고춧가루 안넣는게 더 맛있다는..;;;
여튼 한그릇 하고나면 기운이 펄펄~
근방에 가시는분은 경험상 한번 드셔볼만한 합니당 ㅎ_ㅎ
힘겨운 월요일이지요?
하달이도 주말 내내 싸돌아 댕기고 왔더니...
힘든 일요일이 예상됩니당 ㅠ_ㅠ....
에구구구구.....
점심때 쓰러진 황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나 먹으로 가야하나요? ㅎ_ㅎ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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