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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순천

임동진생선구이-생선구이정식



 

 

 

 




생선 껍질에 밥을 싸먹는다??
사진 보니까 진짜지유??ㅋㅋ
하달이가 직접 밥을 싸먹었습니당...ㅎ.ㅎ

조승주씨와 생선구이를 먹으로 갔다가..
우연히....밥을 싸먹게 됐지유~
도대체 무슨 생선 껍질에 밥을 싸먹었는지.....
저게 무슨생선인지 한번 보실까유~
여러분도 한번 맞춰보세유~ㅋㅋㅋ

그럼 오늘도....
맛집을 찾아 추울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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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곳이 되겠습니당...
임동진 생선구이....









참숯생선구이?
생선을 숯에 굽는다고라?
그것도 참숯에?? ㅡ.ㅡ??
상사는 요 동네 이름입니당...
임동진은....나중에 여쭤보니 요기 사장님 아드님 이름이라고 ;;;;











실내 내부입니다...
저런 테이블이 한 6개 정도.....그리고 쪼그만한 방이 하나 있습니당...
매뉴는 생선구이정식 2인분 고고고~~











에피타이져(?) 입니다...
갑자기 무슨 횟집에 왔나 싶군요~ㅎㅎㅎ









탱탱하고 싱싱한 멍게와 새우









 

살짝 데친 브로콜리와 소라...











 

에피타이져를 다 먹을때 쯔음에...상이 차려집니당...

 











큼직한 이면수어 반마리..
고등어와 쪼만한 조기 한마리.....
노릇노릇 구워졌는데
살짝씩 탄걸 보니....
숯불에 구웠나 싶기도 하고....
딱히 독특한 참 숯 향 그런건 없습니당....











요것은 서브메인...간장게장이 되겠심다~
노오란~알이 보이시지유??










밑반찬들입니당...
배추김치, 무나물, 무김치....
무나물에 손이 자주 갑니당....









 

 

고추절임, 들깻잎나물, 무장아찌..










 

달래김자반, 멸치볶음, 감자햄조림...









 


반찬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갔던... 미나리 오징어 초무침...+_+
그리고 된장맛이 향긋한 아욱된장국...










요 간장게장좀 보세유....
짝은녀석이긴 한데...
요 노오란...꽉찬 알들....흐흐흐흐~
장맛도 좋습니다유~









 

왠지 게껍질에 요거를 안하면 맛집블로거 안시켜줄꺼 같아서....
어쩔수 없이 남들 하는 기본은 해야지유;;;;










이제 생선구이에 밥을 먹을까요??
탱탱한 고등어살...양념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유~흐흐








 


요건 조기....
조승주씨가 안먹는 조기입니다...
요렇게 작은 녀석은 꼬리를 잡고...
한방에...
먹고나면 머리랑 큰뼈만 남지유~

작은녀석이지만 알도 차있군요....
알도 차있는게 알차게 인가유??
흐흐...










요거이 이면수어 입니당....
정말 숯불에 구웠나 머리쪽이 살짝 탔군용...;;











이면수어 살땡이 입니당...
고등어보다는 더 밍숭맹숭 깔끔한 맛입니덩...
비리지도 않구요...
기름기도 많아서 더 꼬숩습니당..@_@
그래서 더 부드럽고 퍽퍽하지도 않고...
뱃쪽살이 아주 끝내줍니당..!!

근데 참...기름이 없으면 단백하다고 좋고....기름이 많으면 고소하다고 좋고,,ㅋㅋㅋ
다 맞는말이니 머라 할수도 없고 ㅋㅋㅋ

사진을 못찍었는데...
살을 다 발라먹고나니.....
접시에는 껍질만 ...마치 가죽처럼 남습니다...
그때 문뜩 떠오르더군요...

강릉에 어떤 부자가 살고있었는데
그 부자가 이면수어 껍질에 밥을 싸서 먹는걸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이면수어를 싹쓸이 해서
살은 버리고 껍질에 밥만 싸먹다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쩌지요?
해봐야지요 ㅋ










앞부분에 소라, 멍게준 상에 보면 쌩뚱맞게 가위를 줬더군요....
무엇에 쓰는 가위일까 한참 고민했는데...(소라 짤라먹으라고 준건가유?)
그 가위로 껍질을 재단합니당...
껍질도 탱탱하니 탄력이 있어서 찢어지지도 않고 이뿌게 짤립니당..

그리고 그껍질로 요렇게 쌈을....

맛이요??
안먹어봤으면 말을 마셔유~
하나도 안비립니당...
씹을때마다 껍질에 배어있던 고소한 생선기름이 입안에 쫙 퍼집니다....(불포화지방산....좋은기름임ㅋ)
또....씹히는감이 어찌나 좋던지...
마치 보드라운 육고기를 씹는 기분이기도 하고...
질겅질겅 완전 맛있습니당...





 

 

 

 

껍질이 한 3번정도 싸먹을 양이 나오던데....
조승주씨가 안먹는다니...
정말 다행입니당....
어린애들은 요런맛 아직 알면 안됩니당..ㅎㅎㅎ

정말 별미중에 별미였습니당....
이면수어 껍질에 밥싸먹기....별5개만점에 별6개 드리겠슈무니당 ㅋㅋㅋㅋ



오늘도 요렇게 맛나게 생선구이에 밥을 먹었습니당...
반찬도 맛나구...된장국도 맛나구....생선도 괜찬쿠....
그런데....사실 먹는내내 고민했었드랍니당...
요걸 과연 포스팅 할수 있을까...하구요....

앞부분에 줬던 싱싱한 멍게 소라등도 참 좋았는데....
가격이 약간....
만원이면 살짝 비싸단 느낌이 들더군요.....
8천원 이였으면 대박...하구 올렸을껀데....
"8천원짜리 밥상에 멍게와 소라까지?" 요렇게 말이지유 ㅋㅋ

그래서 계속 고민했는데....
문뜩... 갑자기... 써든리...떠오른 강릉부자 이야기가 이 포스팅을 살렸군요...
사실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뭐 얼마나 맛있겠어 했는데....;;;
오늘 확인해본 그 맛은 과장없이 정말 환상의 맛이였습니당...ㅎㅎ

이면수어는 우리에게 정말 낯설면서도 친숙한 생선입니당...
가정집 밥상에는 잘 안오르지만....
학교급식으로....군대짬밥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생선이 이면수어 입니당...
뭐,,,,이면수어 구이, 이면수어 튀김...이런식으로 자주자주 나오지유...
근데,...그때는 왜 이런맛을 몰랐을까요??
사실 기억에... 그때 이면수어 껍질이 있었나 싶기도 하군요...
그런존재감이 이렇게 미친존재감이 되다니...
미존이껍 인가유?
미친 존재감 이면수어 껍질....

그리고 약간 비싼감도 있지만....
임동진 생성구이도 맛있습니당...정말 숯불에 구운건지는 안물어 봤습니다...흐흐;;;;
옆에 3인상을 슬쩍보니....토실한 갈치까지 한토막 올려서 나오더군요...
근데 옆테이블이 안먹고 남긴 이면수어 껍질에 얼마나 눈이 가던지;;;; 

우쨋든...이면수어 껍질....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하달이가 강력히 추천합니당...

즐거운 월요일 입니당...ㅎ.ㅎ
다들 힘내시구...이번주도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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