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자잔~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네...바로 갈비탕이 되겠심돠~
오늘 하달이가 소개할 음식입죠...
그런데 요 갈비탕은 보통 갈비탕이 아닙니당...
딱 보시면 아시겠지요??
엄청나게 많은 갈비 덩어리들;;;;
① 특 大 갈비탕인가유?
아닙니당... 일반갈비탕 입죠...
② 그럼..수입 갈비인가유?
아닙니당... 국내산 입죠...
③ 그럼 2만원짜리 갈비탕인가유?
아닙니당... 7,000원짜리 갈비탕 입죠...
④ 그럼 혹시 채식주의자와 같이 가셨나유? ㅡ_ㅡ?
아닙니당... 육식 애호가들과 갔습죠...
그럼 어떻게 저렇게 많은 고기가 들었을수가 있지요?
자.... 그 답을 지금부터 찾아 보겠심당..ㅎ.ㅎ
<답을 찾으러 가기전에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당^^>
오늘 가실곳은.... 문흥골 곰탕이 되겠습니당..
음....여긴 하달이가 어려서부터 살던 동네와 가까워서 잘 아는데...
이곳이 생긴지 못해두 10년은 넘은듯 합니다...
그동안 옆의 식당은 매번 망해서...자꾸 간판이 바뀌었지만..;;;
요기는 항상....그대로 였....
아...예전에 영업정지 한번 받았었지유...
그 당시 이유가....원산지 속여서 였던가?
여튼...것도 아주 오래전 일입니당...
메뉴판입니다....
국내산 갈비탕이 7천원 이죠??
그런데... (**)글씨가 보이십니까?
넹...꼬리곰탕 빼고는 전부 국내산 젖소이군요~
마지막으로 왔던게 2년전인데...그당시는 육우였는데....
어느새 젖소로 바뀌었습니덩...
그럼 젖소가 무엇인가 볼까요???
아니...그냥 우리나라 소에 대해서 한번 정리 해 드리겠심다..
한우 |
누렁소 |
암소 |
보통 새끼를 낳을 목적으로 사육, 고깃소로 출하도 가능 |
숫소 |
요즘 자연 종부는 거의 없으므로 생후 24개월에 고깃소로 출하 | ||
거세우 |
생우 30개월에 출하..숫소보다 성장은 느리나 육질이 우수함 | ||
칡소 |
우리나라 고유의 소, 한우에 속하나 개체를 찾아보기가 힘듬 | ||
얼룩소 (홀스타인) |
유우 (젖소) |
착유소 |
우유를 생산하는 소, 하루에 20-40L 정도의 우유를 생산, 보통 일년에 300일정도 |
건유소 |
착유를 멈추고 다음 분만을 준비하는 소, 보통 일년에 60일정도 | ||
육우 |
암소 |
한번도 임신을 하지 않아 착유 기록이 없는소 | |
숫소 |
얼룩소 숫놈으로 고기를 위해 사육됨 |
요렇게 되겠심다...
맛은 보통....
한우암소 > 한우거세 > 한우숫소 > 육우 > 젖소 요렇게 되겠심다...
뭐....어렵고 복잡한것두 아니지만...
알고 먹어야 겠지유?
젖소는 하루에 12시간 간격으로 보통 2번...착유를 합니당...
근데 보통 한 마리가 하루에 30L씩 짠다구 하면....
올매나 힘들겠습니까;;;
그리고 젖소가 엄청 예민한 동물 입죠..병두 많고....
그래서 고기가 질기네 싱겁네...요런 말이 있는겁니당;;
반면에 육우는 한우처럼 사료만 먹으면서...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먹구 자기만 합니당;;
오로지 지 몸땡이 불리는데만 관심이 있겠지유~
그래서 육질도 좋구 고기양도 많구~흐흐...
그렇다고 젖소고기가 못먹는 고기 절대루 아닙니다..
어디까지 상대적으로 덜 맛있다 이거지....ㅎㅎㅎ
젖소가 그냥 커피라면 육우는 T.O.P정도? ㅋㅋㅋ
자자...이상한 소리 말구...언능 밥 먹읍시다~ㅋㅋㅋ
요기도 슬픈게 붙어 있군요...
“요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부득히 아래와 같이
가격 인상하게 됨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큰일입니다...인제 밥먹구 댕기기도 힘들겠군요 ㅠ_ㅠ*
우쨋든 밥은 먹어야지유...
자리에 앉습니당...
깍두기 통과 배추김치 통이 있구요~~
요것이 뭐시랍니까?
육회 아닌가요??
육회 맞습니다....'_' ;;;
아주아주 먹음직 스러운 육회지요??
약간 매콤하고 달달하니 끝내줍니당..
물론 써비스입니다~~흐흐
예전에는 많이 리필도 해먹었는데...
요번에는 안물어 봤네유~
아마 될꺼에요 ㅎㅎ
그런 식당이거등용 ㅋㅋ
자~김치랑 깍두기를 이뿌게 썰어서 상을 준비하구요~
요 깍두기가 아주 또 일품입니당~
새콤달콤하니 아삭아삭...
드디어 갈비탕이 나옵니당...
어디 한번 바닦을 긁어 보실까유~ 흐흐
어떤가요? 어마어마 하지유? ㅎㅎ
맛있는 젖소 고기가 엄청나게 들어있습니당..
정말 첫술부터 마직막 한 숟가락까지 고기를 얹어서 먹을수 있는 집입니당. @_@
고기를 전부 가위로 짜릅니당;;
왕뼈대가 3대....뼈없는 고깃덩어리도 있공;;;
뽀얀 국물위에 고기가 풍성하니~~
국물도 고소하고 시원합네당..
아~ 한번 해보십쇼~
젖소 고기가 찔기나요??
하나도 안찔기지요?...ㅡ.ㅡ;;
어떻게 저렇게 큰 고깃덩어리들이 요렇게 부드러울수 있는지...
역시 갈비는 결대로 잘 써는게 정말 중요한듯 하고...
딱 적당히 끓인듯 합니당...
육수는 다 뽑아 국물은 고소하면서 고기는 안질기게...
먹다가 깍두기 국물도 넣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입니당ㅋㅋ
근데...위에 기름이 너무 라이브 하군요 -0-
어쩔수 없죠 갈비탕인데 ㅋㅋㅋ
자...요기 까지 오늘 하달이가 준비한 갈비탕집이 되겠심다..
정말 대학생때 자주 갔던 집입니당...
정말...고기가 먹구 싶은데.....주머니가 가벼울때...!!!
바로 이리로 갔드랬죵 ㅎㅎㅎㅎ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차로 한 10-15분 거리인지라..
점심시간에 후딱 댕겨오기도 하구...
낮에 가서 저녁까지 공짜 육회랑 갈비탕에 낮술한잔 하기도 허구...ㅋㅋㅋ
그때는 육회 계속 줬는데...요즘은 어떨랑가 모르겠심다..ㅋㅋ
아...그리고...2년전만 해두...국물까지 다 먹고 나오면...
혀가 후끈후끈 했드랬죠....
무신말인지 아시겠지요?
근데 엊그저께는 그런게 거의 없더군요....
예전에도 혀가 후끈후끈해도 워낙 고기가 많아서 좋았었는데...
이제 후끈후끈 한것도 거의 없으니 더 좋답니당.ㅋㅋㅋ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요집에서 갈비탕을 먹구나면 문제점이 있습니당...
어딜가서 갈비탕을 먹어도 만족스럽지가 않기 때문입죠....
보통 갈비탕에 들어있는
째깐한...애기 손바닥만한 갈비 두 대..;;;
절대 양에 안차게 됩니당;;;
제가 그렇거든요..ㅎ.ㅎ
원래 하달이는 갈비탕을 엄청 좋아하는데....
고기 양 때문에 어딜가도 만족을 잘 못합니당...
여기가 원흉이지요...;;
이곳을 몰랐다면...
‘아~ 원래 갈비탕에는 쪼맨한 갈비가 두 대 든거야...’
요렇게 생각하면서 언제나 갈비탕을 맛나게 먹을수 있었을건데....
아....저 지금 머하죠?
다시 한번 쭉 읽어보니...
제가 요기를 가라는건지 가지말라는건지 ㅋㅋㅋㅋ
어쨌든...하달이는 극도로 객관적인 내용만을 전할 의무가 있으므로 ㅋㅋ
할 일은 다 한것 같군용 ㅎㅎ
오늘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당^^*
월요일은 피곤하기 마련이죠? ㅎㅎ
다들 파이팅 하시고 일주일 힘내자는 의미에서...
오늘 점심으로 갈비탕 한그릇 어떠십니깡? ㅎㅎ
<맛있게 보셨나유? 그럼 손가락 추천 한방 부탁드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