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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순천

뼈대있는집-등갈비, 추억의도시락, 닭발






뜨거운 숯불위에 000가....



넵..그렇습니다!!

하달이가 소개할 오늘의 음식은 등갈비 구이가 되겠심다..



사실 등갈비는 별로 하달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닙니당.. '_' ;;

아니...왜 그러세요??

고기는 다 좋아하지만..쿨럭..;;;

선호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는거 아니게쓰무니깡...;;;



지금까지 하달이가 생각했던 등갈비라 하면....음....

굽기 힘들고....별로 먹잘것 없는,,,,그런느낌의..고기였습니당..

특히 김치찌개등에 들어간 등갈비는....

간도 잘 안배여서..질기고...퍽퍽하여...

별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당..



그런데 오늘.... 그 생각이 약간 변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에서 등갈비를 먹으면서...

처음으로 등갈비도 맛있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등갈비가 맛있다는걸 느끼게 해준 식당으로 가보실까요?

추울~발~~






<출발전...추천 한방 아시지유??~^______^ 씨익~>







바로 이곳입니다..

가게 이름이 갈비집임을 알게 해주는군요 ㅎㅎ






참.. 술마시기 좋은 공간 입니당..

 

 




나무로 된 메뉴판입니당...

저희는 3명이서 갔는데....

심사숙고 끝에 훗갈비스페셜 작은뼈대를 (2,5000) 주문했습니다..

기왕 온거 요것저것 다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흐흐흐흐

진짜 신기한건...헝가리산 돼지고기 ㅋㅋㅋ

아르헨티나산, 미국산, 프랑스산은 먹어봤는데 ㅋ

살면서 언제 또 헝가리 고기를 먹어 보겠습니까? ㅎㅎㅎ

요즘처럼 돼지고기도 금값이고 물가도 워낙 고공행진이다 보니..

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경험 쯤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심하게 낙천적으로 살려구 노력중입니당... 흐흐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 입니다..

가래떡, 배추김치, 피클...가래떡은 이따가 구워먹을꺼..

콩나물을 넣은 김칫국

김자반, 천사채샐러드, 오이, 당근...ㅡㅡ;;;



아...위에 찬들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데...정말...실망한적이 있었지요...

때는 하달이가 고등학생때인 13여년전...

그때도 지금의 중고등학생과 마찬가지로...

오전중 최고 관심사는...점심 급식메뉴였었지요...흐흐흐흐

급식메뉴표를 확인하고 서로서로 이건 맛있네...어쩌네...

그러다 보면 오전이 훌쩍...



그런데 한번은 급식메뉴표에 야채스틱이라는게 있었어요...

그 당시 야채스틱은 처음 나왔던 메뉴였는데...

모든 학생들이 야채스틱의 정체를 궁금해 했었습니당...

누구는 야채튀김 같은거라구 하고...누구는 포테이토라구 하고..

어쨌든....궁금증이 크면 기대도 커지는법...

모두들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급식을 받아보니....

오이랑 당근 썰어논거였었다는...슬픈 이야기가...국제고등학교에 있었답니다;;

무신 거창하게 야채스틱;;;

영양사 누나 그때 정말 미웠어욧 ㅠ_ㅠ*





헛소리 하는 사이에 숯불이 들어 왔군요;;






요것이 하달이가 주문한 훗갈비스페셜이 되겠심다~

가장 멀리 있는게 그냥 훗갈비(생갈비), 그 옆에가 양념갈비, 빨간게 매운갈비...

모두다 초벌구이 돼서 나왔심다..






생갈비랑 양념갈비부터 조심히 불에 구워봅니다..

가래떡도 굽고요~






등갈비가 맛있게 익었습니당..






요건 생갈비...!

장갑을 끼고 먹으니 아주 좋군용..흐흐

생갈비는 단백하니 돼지갈비 본연의 향을 느낄수 있습니당..







요건 양념 갈비...냠냠...쩝쩝...

요런 뼈를 볼때마다...

어릴때 우리집 근처에 살던 해피가 생각납니다..ㅠ

갈비를 먹으면 항상 싸다줬었는데...







양념갈비는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요렇게 양념소스에 콕 찍어서...

아~ 달콤하고 부드러운 양념등갈비가 일품입니닷!!

노릇노릇 잘 구워진 가래떡은 뽀나스~





이제는 매운양념갈비 구울 차례지유?







약간매콤합니당...매운걸 잘못먹는 하달이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당..흐흐

약 3인분이 된다는 등갈비를 순식간에 해치워 버렸음에도.....

굉장히 배가 고픕니다..;;

사실 이날 저녁 9시까지 일하다가 밥을 먹으러 온거라...

뭔가를 먹어치우는 하달이와 일행의 모습은 개걸스럽기 짝이 없었을겝니다.;;






추억의 도시락을 시켰습니당..히히~~
계란 후라이, 볶은김치, 김가루..
샤샤샤샥 흔들어 줬슴다..흐흐
아직 멀었네요?흐흐





이제 어떤가요?

아주 맛있겠지유?

근데...밥만 먹나요?

그럴수는 없겠죠?







자...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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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닭발 사진이 나옵니당~ㅋㅋ (아참! 그리구 아기토끼 빨리 보여주세욧!)














닭발을 시켰어요 -0-







닭발 일인분을...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서..흐흐
오글오글 닭발이 오글오글~





닭발 : 나는야 발톱을 감춘 닭발이닷!

하달 : 필요없어...다 먹어버리겠다...흐흐흐흐






어때유? 초토화된 우리 테이블...



바쁜 일정 때문에 쫄쫄 굶다가 늦은 저녁을 먹게된 우리 일행...

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였을까요?

다들 아주 맛나게 먹구 나왔심돠...



특히 양념등갈비의 맛이 일품이더군요...

원래 고깃집에 가면 하달이가 사진도 찍으면서 굽기도 하는데...

이날은 사진도 찍으면서 먹는데 정신이 팔려 고기는 내동댕이;;;

그래서 사진에 살짝씩 탄 부분이 많을 겁니다 ㅎㅎㅎㅎㅎㅎ

고만큼 하달이가 잘 먹었습니당...

소주도 잘먹구 ㅎㅎㅎ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쉽긴 하지만...

추억의 도시락까지 먹으면 딱 이군요~ㅎㅎ


고기는 뜯어먹는 재미, 밥은 흔들어먹는 재미


여러모로 재미있는 식사였습니다..^^*

가끔씩 등갈비가 생각나면 가봐야겠어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쌀쌀하군요...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요번주도 마무리 잘하시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상~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할수 있어서 행복한 하달이였습니닷!




<맛있게 보셨나유?? 그럼 추천 한방 부탁드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