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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생활♥

저에게도 소설 속에나 나올법한 일이 일어났습니당!!ㅋ








 

이틀전 저에게 소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어메이징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ㅅ'



너무너무 믿기 힘든 일인지라.....



아니...세상에...나에게 이런일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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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기계치입니당....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도 활용도 0% 입니당...



문자쓰는것도 힘들어 죽겠고...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당..



자동차도 굴러가기만 하면 됩니다...;;



머 미션이며 오일이며 베어링, 쇼바 요런거 하나도 모릅니다.....;;;;;





컴퓨터......제가 블로그 만들어서 하고 있는게 용된겁니당...ㅋㅋㅋ



친구 불러서 통닭 사먹이면서 사정사정하면 친구가 포맷해줍니당...;;;;





디카..... 요것도 블로그 하려고 2달 전부터 깔딱거린거지.....



예전에는 해외여행 가서도 한 장도 안찍고 온적도 있을정도로 별 관심이 없습니당..







그런데 요즘...디카는 필수품이 돼버렸지요...블로그 때문에....



어딜가든 주머니에 제 손바닥 반개만한 디카를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요것 저것 찍고 한답니당....



사실 이 디카도 아부지한테 빼앗아 온것이지만 '_' ;;;;



(저희 아부지는 기계를 저만큼이나 모르시면서 사서 쟁이는 것을 좋아하심)







그런데....문제가 발생했습니당..



3일전.....그러니깐 보해가 우리집에 처음 오던날 밤....



보해랑 잎술이가 노는 (+싸우는) 모습을 찍다가...디카를 켠 채 침대에 던져 뒀습니다..



그리곤 냉장고에서 잎술이 육포를 꺼내어 가지고 와서 제 몸을 침대에 던졌는데....



아 글쎄....제 디카의 렌즈가 파바박~~~ 하구 쏘옥 들어가 버렸습니당 ㅡ_ㅡ;;;







요렇게용.....;;;



원래 제 똑딱이 디카는 전원을 키면 피슝~하고 렌즈가 나오면서 뚜껑이 열리고



전원을 끄면 쓔웅~하고 렌즈가 들어가고 뚜껑이 닫히는 그런 디카인데....



전원이 켜진채로  렌즈가 힘에 의해 (제 몸에 의해) 강제로 들어가 버린 것 입니당..



아무리 껐다 켰다를 반복해도 절대로 안나옵니다..ㅠㅠ



힘으로 빼려해도 안됩니다....아~~




 

그러나 별로 걱정 하지 않습니당..!!



저는 삼성의 A/S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니깐요....



핸드폰, 노트북, 청소기 등등 여러 이유로 가봤지만...



항상 친절하게 잘 고쳐주시고.... 비용도 크게 지불한 기억이 없습니당....



그리고 다행이도 순천에, 제 사무실에서 15분거리에 A/S센터가 있습니당..ㅋㅋ



다음날 점심시간에 잠깐 나가서 A/S받으면 되니깐...



별로 걱정을 안했습니당....







다음날....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조례동에 있는 삼성 A/S 센터를 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둘립니당~~룰루랄라~ 아무걱정이 없습니당~



‘카메라야~금방 고쳐줄께~’ 요러면서 놀고 있습니다..


 

드뎌 제 차례... 그런데 카메라 수리는 옆건물에 따로 있답니당 ㅋㅋ



카메라 수리하는 건물은 따로 있구나~하면서~~



그곳으로 갔더니....직원 분이 친절이 맞이하여 주십니당...



대기자도 없구.... 카메라를 고치로 왔다구 하고....



주머니에서 제 카메라를 꺼냅니다....



그 순간....


 

정적이...1초, 2초, 3초......



직원분도 카메라를 한번 보고 저를 보고....



저도 카메라를 한번 보고 직원분을 보고....



다시 정적이...1초, 2초, 3초.......






















하달 : 아... 제 카메라가 니콘이였네요.....



다시 정적이...1초, 2초, 3초.......



직원분 : 아네....^^ 제가 니콘 서비스센터 번호 알려드릴까요??



하달 : 네;;;;감사합니당....;;;;;



하고 언능 문밖으로 후다닥....



세상에 이렇게 창피할 수가..ㅠㅠ



아부지~ 아부지는 가전제품은 무조건 삼성밖에 안사셨잔아요...ㅠㅠ



왜 니콘을 사셔서 저에게 이런 망신을 주시나이까..ㅠㅠ (아부지가 무신 죄??)



에휴~증말 소설 같지 않나용?? 네...소설이 아니라 머저리 같지욤 ㅠㅠ



생각해보니 지난번 케이블 살때도 제 카메라가 니콘인 줄 알고 그랬는데....



여태껏 살아오면서 가본 A/S센터는 삼성밖에 없어서....



무조건 가전제품이 고장나면 삼성서비스 센터에 가야한다는 인식이 강했나 봅니다.....



‘디카야.....2달을 동거동락했는데... 내가 너무 무관심해서 미안쿠나~



근데 어쩌냐.... 너가 아픈 이틀동안 아이폰 카메라도 잘나온다는 것을 알아버렸어 ㅋ



그래도 빨리 고쳐줄게’






오늘의 교훈 : 가전제품을 소중히 다루자!




 
<이 포스팅이 즐거우셨으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