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말 요즘 너무너무 춥습니당....
작년 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는 안추웠는데...
이상한파이긴 한가 봅니당...
오늘은 날씨도 춥고해서 하달이가 큰맘을 먹고 새조개를 먹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당...
새조개는 너무 비싸서 하달이가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는 그런 음식입니다..'ㅅ'
약 7-8년전...하달이가 해산물에 미쳐있을때 맨날 수산시장을 들락거렸는데...
그때 기억이 키조개(가이바시) 큰거 한 마리에 3천원 할때
새조개는 훨씬 작으면서 한 마리에 2천원씩 하던 어마어마한 녀석이였지요..
아마 작은 조개중에서 무게가 아닌 마리당으로 파는 유일한 녀석이 아닐까요?
어쨋든...그 당시는 비싸서 사먹을 엄두도 못냈었는데....
요즘은 키조개도 훨씬 더 저렴해지고.... 새조개도 조금은 더 저렴해 진 듯 합니당..
그래도 식당에서 사먹기에는 아직은 조금 비싼....새조개 ㅠㅠ
샤브는 거의 비슷하기에 그냥 아무대나 택했습니당....사람이 조금 많아 보이는곳으로..ㅋㅋ
프랭카드가 보기 좋습니당....
하달이가 좋아하는 계절 해산물을 딱 보기좋게 ^^
실내는 여느 세꼬시집과 비슷한데...사람은 많습니당.ㅋㅋ
새조개 소짜리를 하나 시킵니당....4만원;;;; 역시 만만치 않은 녀석입죠....
기본상이 차려지고~
굴
물김치
오이무침
미역초무침
콩나물+톳
역시 이중 제일은 굴 입죠^^
저희집 잎술이가 통조림 보면 하듯이...
하달이는 막 굴만 보면 하앍하앍 합니당....;;;;
살짝 대친 피꼬막도 나오는군욤.,...
자 인제 육수를 끓입니당~ 된장이 보이는군욤~
이때 등장하는 새조개.....
역시 위엄있습니당;;;;
약 15마리의 새조개에 제압 당합니당...
키조개 따위는 명함도 못내밉니당;;;
시금치랑....
미역줄기가 새조개를 떠받들고 있군용 '_' ;;;;
육수가 끓자 시금치랑 미역을 넣고 새조개 2마리 투하~
아까워서 인당 한 마리식 밖에 못넣겠습니당;;;
너무 익히면 찔길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익힌 나의 새조개....
맛있겠죵????
시금치랑 미역이랑 해서 키조개도 한점....
그래도 역시 새조개가 20배는 더 맛있습니당...
새조개를 거짐 다 먹어갈때쯤....
찐하게 우려나온 육수에 칼국수를 먹을까 죽을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여쭈어보니 라면사리밖에 없답니당;;;;;
아무리 생각을 해도 유탕면이 들어가면 꼬소한 나의 국물을 배릴 것 같은데....
근데 면히 다행이도 끓여져서 나온답니당...
요것이 라면 사리...
한번 끓여서 기름을 좍 빼고 나오는군요...
어떤가요??
저는 생각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당... 국물이 아주 찐해서 끝내줬습니당...
역시 새조개가 남기고 간 국물까지 최고였습니당....
정말 새조개는 넘흐넘흐 맛난 음식입니당...
쩜만 더 쌌어도 맨날맨날 먹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맛있으니깐...올겨울에는 몇 번더 먹어야 겠습니당..
새조개여 영원하라~
<하달이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