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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맛집!멋집!♥/순천

황소곱창구이-한우곱창, 한우대창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니 출출하니 뜬금없이 소주가 한잔 생각납니다.. '_' ;;;



뜬금없는게 아닌가요? ㅡ.ㅡ“



간만에 쫀득쫀득한게 땡기는데 어서 빨리 저녁메뉴를 정하로고 뱃속이 난리입니당....



‘그래...간만에 곱창이나 먹으로 가야겠다~’ 



곱창류는 일년에 하달이가 잘해야 3-4번정도 밖에 먹지 않는데....



오늘은 별라게도 배가 곱창곱창 합니당....



그럼 먹으로 가야지요~






금당에 위치한 그 맛나다는 곱창 집입니다...



티비에 나왔던 집이군욤....;;;;



Broiled small intestine of cattle ㅋㅋㅋㅋ 굉장히 눈에 띕니당...



구운 소의 소장 ㅋㅋㅋㅋ







가게가 큽니당.....홀도 있고 방바닥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메뉴판이 너무 길어요;;;;;4컷으로 나눠서 찍습니당;;;;;



당일 도축한 신선한 (생) 한우 곱창입니다  <----- 정답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어느 도축장에서 가져오는지도 알고 있습니당.ㅎㅎㅎㅎㅎ



어쨌든, 저희는 한우곱창1인분, 한우대창1인분.... 요렇게 시켰습니다...






기본반찬들입니당...



간과 천엽.....역시 항상 도축장에서 오는지라 싱싱합니당~







간질환(?)이 있는 하달이는 간을 많이많이 먹어야 하죵...








부침개, 동치미등......반찬들도 깔끔합니당....







간장소스에 매콤한 고추가 둥둥둥~~~~







써비스로 나오는 내장탕입니다..



따뜻 얼큰하고 맛있고 속에 내장도 많이 들었습니당.



드디어....곱창과 대창이 나옵니당....






와우~기본으로 나오는 써비스 까지해서 정말정말 푸짐합니다~







요렇게 기름이 붙고 꼬불꼬불한게 곱창이 되겠습니당...







좀더 두껍고 탱탱한 요것은 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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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한번 하고 갈까요??


소는 못먹는 부분이 없습니당... 오늘 먹는 곱창, 대창 이런것들은 전부 소의 소화기 입니당..


그럼 소의 소화기에 대해서 한번 볼까요?




 

                                                    <소의 소화기>

부위

식육 이름

 

 

 

식도

 

1위

2위

천엽

3위

 

4위

막창

소장

십이지장

곱창

공장

회장

대장

맹장

 

결장

대창

직장

  




요렇게 되겠지요??


돼지는 또 다름니다...돼지는 위가 한개이고......직장부위를 막창이라고 합니당....


또 이게 동네마다 차이가 있고 여간 복잡한게 아닙니당;;;;


음식이 지나가는 순서대로 보겠습니당...


입부분과 혀는 소머리곰탕 혹은 수육으로 갑니다.....요것들도 상당히 비싸지용...


식도도 먹는데 보통 내장탕에 들어가 버립니당...


1위가 소양입니다... 비싸구 맛있습니다...


양탕이라고 하면.... 흑염소탕을 말하기도 하고 1위를 넣고 끓인 내장탕을 말하기도 합니당..


2위 천엽은 보통 스끼다시로 주는 저렴한 부위입니다.. 위에 사진에도 나와있지요??


3위도 그냥 내장탕에 들어갑니다...


4위가 막창입니다... 요것도 양만큼이나 비싸지요....구워서 먹으면 맛있습니당...


소장부위는 전부 곱창입니당....


맹장도 보통 내장탕에 들어가구....


원래는 직장을 대창이라고 하는데....결장까지도 대창이라고도 많이 합니당...


모양이 곱창과 대창이 많이 다르죠??


요렇게 소의 소화기중에 못먹는 부분은 없습니당....


정말 소는 고마운 동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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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써비스로 주시는 소의 꼬릿살입니당...



불고기처럼 양념이 되서 맛있습니당...







이건 뭘까요??? 염통(심장)이라고 줬는데....아무리봐도 한점만 염통인거 같습니다...



나머지 지금 보이는 것들은 소의 신장입니다...익었어도 피질과 수질이 현저히 구별되는군요..

 


맛은 심장이랑 신장이랑 비슷하군요 'ㅅ'  나름 맛있습니당..


 






곱창이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어졌습니당~



알싸한 고추랑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습니당~









요것은 대창~~ 맛나겠죠?  (접시가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당;;;;)







노릇노릇 맛있겠지요~??



순천에 곱창이 맛난집이 몇곳 있는데 이집도 손가락에 꼽히게 맛있습니당^^



곱창, 대창에 알싸하게 소주를 한잔하고~ 곡끼는 해야겠지요??






볶음밥을 시켰습니다.....이거 1인분입니당~



맛있어 보이죠?? 맛있습니다...








요것은 한우양탕입니다....



보돌보돌한 양이 많이도 들었지요???



이게 무한리필도 된다고하니.....배만 안불렀으면.......







역시 양은 보들보들하니 맛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수입산 양과 막창구이가 1인분에 3만원씩 한다고 들은적도 있습니다..



프렌차이즈인 통X소를 가도 굉장히 비싸다고 하던데.....



역시 그럴만도 하게 맛있습니당..



다음에는 양이랑 막창구이를 먹어보고 올려봐야겠군요.......



요렇게 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당...



돼지 곱창은 정말 저렴한 음식으로...예전에는 주머니가 가볍고 할때 부담없이 많이 먹었는데...



요즘 소곱창이랑은 가격이 상당히 쌥니다...



하지만....그 맛 또한 쫄깃쫄깃 고소해서 가끔 먹으면 별미중 별미입니다..



이곳 황소 곱창구이는 도축장에서 가져온 싱싱한 내장만을 사용한다는점은...



하달이가 보장할 수 있습니당....



가끔 쫄깃쫄깃한 한우 내장이 생각나시면 황소곱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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